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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3Q 주춤…"고가선박 선별 수주"
최유라 기자
2023.10.27 07:59:56
영업익 690억 63.5%↓…조업일수 감소 여파
"LNG선 수요 견조"…STX重 시너지효과 '2025년'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6일 19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선.(제공=HD현대중공업)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HD현대그룹의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2개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으나 조업일수 하락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향후 액화천연가스(LNG)선, 유조선 등 고가선박을 선별적으로 수주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성기종 한국조선해양 IR담당 상무는 26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조업일수가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도 "현대미포조선의 영업손실 규모 축소와 현대삼호중공업 손익 개선 등 영향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조선해양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조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무려 63.5% 감소한 69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1조3238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영업이익은 50.5% 줄어든 746억원으로 나타났다. 현대미포조선은 매출 9863억원, 영업손실 10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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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분기별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제공=HD한국조선해양)

해양플랜트 부문은 매출 2533억원, 영업손실 277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강재호 HD현대중공업 선박해양영업본부 전무는 "해양플랜트 부문은 매출 부진으로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내년 4분기 트리온 FPU 공사가 시작되면 턴어라운드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력 선종인 LNG선의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전무는 "LNG선 수요가 다소 주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LNG선에 대한 선주들의 관심이 굉장히 높다"며 "과거 80~90년도에 발주한 선박에 대한 교체 수요도 상당해 앞으로도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조선 수주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중국과의 원가 격차가 상당한 상황에서 물량이 중국으로 많이 이동했다"면서도 "조만간 수에즈막스급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고가선박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밝혔다. 강 전무는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해 수주한 선박 중 고가선박은 50% 이상이고, 현대중공업은 10% 수준이다"라며 "내년 하반기 양사를 합쳐 고가선박 비중이 70%까지 올라오면 전체적으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STX중공업 인수에 따른 시너지효과 시점에 대해서는 "공정위 조사 결과가 내년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STX중공업도 수주잔고가 꽤 있기 때문에 공정위 심사가 끝나면 내년 하반기 일부 매출이 발생하고, 2025년 이후부터 인수 시너지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추가로 시설 증설 또는 개선 작업들이 필요할 것"이라며 "보다 자세한 부분은 공정위 결과가 나온 후에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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