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게임사 네시삼십삼분이 정기홍 경영전략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네시삼십삼분은 정 내정자가 내부 절차를 거쳐 12월 정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정 내정자는 1978년생으로 지난 15년 동안 게임 투자와 인수합병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경영 및 전략 부문 전문가다. 

그동안 네오위즈, 위메이드, 액션스퀘어 등 게임사에서 전략본부장을 거쳐 2020년 네시삼십삼분에 입사했다. 네시삼십삼분에서는 경영전략본부를 총괄하면서 자회사 및 관계사 투자 및 파트너십 환경을 구축했다. 

네시삼십삼분은 "2023년 초부터 경쟁력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자회사 디랩스 중심으로 회사 구조를 변경했다"며 "웹3.0 게임 3종을 디랩스를 통해 직접 개발 및 서비스하는 형태로 사업 구조를 바꿨다"고 밝혔다.

더불어 네시삼십삼분은 "이에 따라 게임 환경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갖춘 신임 대표를 선임해 자회사 및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하고 웹3.0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하면서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정 내정자는 "앞으로 자회사를 적극 지원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부적으로도 창의적인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네시삼십삼분을 이끌어왔던 한성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