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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GS건설 부회장 "충분히 보상할 것"
권녕찬 기자
2023.10.11 08:30:31
10일 증인 출석…LH 사장 "별다른 진전 없어"
이 기사는 2023년 10월 10일 20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인천 검단아파트 붕괴사고에 따른 보상 문제와 관련해 부족함을 인정하고 충분한 보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10일 여의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임병용 부회장은 1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입주예정자 보상 문제에 관한 질문을 받고 "현재까지 충분히 (보상을) 못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당연히 더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임 부회장은 국토위 국감 일반증인으로 채택돼 이날 출석했다.


검단아파트 대표 시공사인 GS건설은 지난 7월 초 전면 재시공 결정과 함께 "입주 지연에 따른 모든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4개월째인 현재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GS건설은 설계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며 LH도 책임 있는 보상 문제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LH는 해당 사업이 시공사가 설계에도 참여한 시공책임형 CM방식인 데다 GS건설이 상의 없이 전면 재시공 결정을 밝힌 만큼 모든 비용은 GS건설이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국토부 국감에 참석한 이한준 LH 사장은 "현재까지 충분한 진전이 없다"면서 "(보상 문제에 대해) 이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장은 "LH 잘못이 있다면 공공기관으로써 책임회피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관련 법상 뿐만 아니라 계약서상에 설계도 시공사 책임이라는 점이 분명히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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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업주체가 핑퐁게임을 벌이는 사이 입주예정자들은 속이 타들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국감장에서는 국토부가 LH와 GS건설의 책임공방에 적극 개입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토위 맹성규 의원은 "국토부가 중간에서 조정을 안하면 해결책이 안 나온다"며 "선의의 피해자인 입주예정자를 위해 불편을 최소화하는 결론을 내달라"고 주문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유를 불문하고 시행청 대표로서 입주예정자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라며 "GS건설과 최대한 협의해 불편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입주예정자 보상 문제와 관련해 GS건설은 '6000만원 무이자 대출'과 '3000만원 무이자 대출+7500만원 유이자(주택도시기금 금리 적용) 대출' 가운데 입주예정자들이 하나를 택하는 보상안을 제시한 상태다. 하지만 입주예정자들은 향후 입주까지 5년가량 걸리는 데다 가구당 평균 7500만원의 잔금 대출을 지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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