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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 클로징 5.8조→2.2조…'타워8' 5490억 최대
김호연 기자
2023.10.04 06:25:13
상업용 부동산시장 침체 지속…물류센터 거래 로지스코양지 '유일'
이 기사는 2023년 10월 02일 07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국내 상업용부동산 거래 규모가 올해 3분기 들어 절반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9건을 기록한 물류센터 거래 역시 1건에 그쳤다. 국내 기준금리가 연내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부동산 가격 하락 및 침체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탓이다.


2일 '딜사이트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 3분기 상업용부동산 시장의 거래규모는 딜 클로징(잔금납입 완료) 기준 2조1708억원으로 전년동기(5조8268억원) 대비 62.7% 감소했다. 누적 거래규모는 11조4631억원으로 전년(20조131억원) 대비 42.7% 감소했다.


3분기만 보면 거래 건수 역시 크게 줄었다. 지난해 3분기에 마무리한 부동산 거래는 28건을 기록했지만 올해 3분기엔 9건에 그쳤다. 전년 동기 60% 이상 거래가 자취를 감춘 것이다.


오피스 건물을 포함한 전체 부동산 거래가 줄어든 것이 주요인이다. 올해 3분기 오피스 거래 규모는 1조7038억원으로 전년동기(4조5054억원) 대비 70.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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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청진동에 위치한 타워8 전경. (출처=네이버지도)

분기 최고 거래액을 기록한 물건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진동 128번지 일원에 위치한 '타워8' 빌딩이다. 청진 8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신축한 빌딩으로 연면적 5만1654㎡, 지하 7층~지상 24층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분을 일부 출자한 '미래에셋멀티솔루션일반사모부동산모투자신탁2호'는 이 건물을 매입하기 위해 총 5490억원을 지급했다.


물류센터 거래는 로지스코양지 공동집배송센터가 유일하다. 이 곳은 '미래에셋멀티솔루션일반사모부동산모투자신탁1호'가 지난 7월 14일 4670억원을 원 소유주 '이화35호일반사모부동산투자'에 납입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물류센터 거래가 1건에 그치면서 올해 3분기 물류센터 거래액(4670억원)은 지난해 3분기 물류센터 거래량(1조3214억원) 대비 64.7% 줄었다.


오피스 분야 거래액 2위를 차지한 용산더프라임빌딩은 타워8빌딩의 거래액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용산구 원효로에 위치한 지하 3층~지상 30층 규모의 건물로 이지스용산오피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이 지난 8월 17일 신한알파용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2383억원을 지급했다.


2건의 주요 거래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펀드가 주도했음에도 시장의 거래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최성현 CBRE코리아 전무는 "기관투자가가 부동산 투자를 위해 준비해둔 자금이 지난해에 비해 급감한 분위기"라며 "우량한 자산은 인기가 여전하지만 사업성이 애매한 자산은 매각 자체를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수자 사정에 따라 지연된 거래가 다수 존재하고 있다"며 "미뤄진 거래의 종결로 시장의 거래량이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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