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태호 기자] NCT·에스파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주요 아티스트들이 국내 최대 규모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가 운영하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마침내 입성한다.

5일 하이브는 오는 12일 위버스에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13팀의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위버스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지난 2018년 설립됐다. 현재 하이브가 지분 55.5%,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44.5%를 들고 있다.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127, NCT DREAM, Way V, 에스파와 전일 공식 데뷔한 라이즈(RIIZE)의 페이지가 열릴 예정이다. 하이브는 이번 입점을 통해 글로벌 전역에서 충성도 높은 팬덤을 구축해온 아티스트들부터 갓 데뷔한 신인 그룹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보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팬덤 라이프도 훨씬 편리하고 다양해질 전망이다. 세계 각국 팬들은 위버스 공식 커뮤니티와 커머스 플랫폼인 '위버스샵', 그리고 공식 팬클럽 서비스인 '위버스 멤버십'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해외 팬들은 텍스트와 사진, 실시간 영상 라이브 등을 볼 수 있는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아티스트와 더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팬들은 위버스를 통해 아티스트의 앨범과 공식 상품 등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SM 아티스트와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의 위버스 합류를 환영한다"며 "아티스트와 관련된 모든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위버스를 통해 보다 확장된 팬 경험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SM 아티스트들의 위버스 입점으로 인해 1억 다운로드와 1천만 MAU를 넘어서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위버스의 글로벌 확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