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사주 매입을 또 결정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69만6865주이며 취득 예정 금액 약 10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69만주를 약 450억원에 취득한다. 양사는 2023년 8월 29일부터 11월 28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사의 사업이 순항하는 가운데 최근 합병을 결정하고 미래성장 동력에 대한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음에도 시장 불안 요소로 인한 회사의 시장가치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수차례에 걸쳐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총 130만5376주(202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121만5000주(7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올해 양사 합계 약 27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양사가 추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셀트리온그룹은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보존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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