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LF, 패션·부동산 악화에 2분기 '적자전환'
박성민 기자
2023.08.14 18:42:18
매출 10%↓…영업손실 144억원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LF가 올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패션사업의 경우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이 감소한 데다, 신규 브랜드 론칭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성도 하락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회사 코람코자산신탁은 부동산 업황 악화에 더해 일회성 비용까지 발생하며 발목을 잡았다.


LF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7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44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전환했다.


LF의 2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은 본업인 패션사업의 매출이 축소된 데다, 투자비용으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실제 LF의 개별기준 매출액은 3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다. 여기에 판매관리비 역시 1.9%(1847억원→1881억원) 늘어나다 보니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45.5% 급감했다. 회사 측은 내수 패션 소비 둔화로 매출이 감소했고, 리복 등 신규 브랜드 론칭에 따른 마케팅과 유통망 확장 등에 비용을 많이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코람코자산신탁(리츠 자산관리회사)도 LF의 전체 실적을 끌어내리데 일조했다. 부동산 업황 악화로 상반기 매출이 4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3% 급감했고, 순손실은 133억원으로 629억원 가량 손실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람코 신탁사업 1심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373억원의 일회성 비용도 반영되며 손실폭을 키웠다.

관련기사 more
오규식 LF 부회장 "2024년 고객 경험 혁신 최우선" LF, 부동산 경기 악화에 실적 '주춤' LF, 불어난 재고에 현금흐름 반토막 LF, 온라인몰에 총력 기울이는 이유

LF관계자는 "패션의 경우 내수 패션 소비 둔화로 매출이 감소했고, 여기에 리복 등 신규 브랜드 론칭에 따른 마케팅과 유통망 확장에 따른 투자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자회사 코람코자산신탁은 부동산 업황 악화로 매출이 감소했고, 소송 패소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F는 패션 소비가 집중되는 남은 하반기를 대비해 브랜드별 제품력∙유통망∙콘텐츠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유통채널 확대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의 경우 하반기 이후 부동산 업황이 개선되면,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신한금융지주
Infographic News
회사채 대표주관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