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11번가, 덩치 키우기…IPO 사전준비 '착착'
유범종 기자
2023.08.14 17:47:07
2분기 매출 1969억…전년동기 대비 38.9%↑
11번가 2023년 2분기 경영실적. (출처=금융감독원)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11번가가 올해 2분기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아울러 적자 폭까지 크게 줄이면서 향후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SK스퀘어는 14일 공시를 통해 종속회사인 11번가가 올해 2분기 매출액 196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2분기 1418억원과 비교하면 38.9% 급증한 금액이다. SK스퀘어는 현재 11번가 지분 80.3% 보유한 최대주주다.


11번가의 매출 성장은 작년부터 추진해온 경쟁력 강화가 주효했다. 이 회사는 최근 1년간 익일배송서비스인 슈팅배송의 안정화와 빠른 배송의 고객경험 제고 등에 주력해 왔다. 물류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상품 확대에도 힘을 실었다.


특히 2분기부터는 슈팅배송의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일례로 5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코카-콜라,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켈로그, 애경, 동원, 대상, 농심, 매일유업 등 고객 충성도가 높은 인기 브랜드 9곳과 함께 '팅받네'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more
'권토중래' 이커머스 상장의 꿈 11번가, 분기매출 2000억 첫 돌파 H&Q, '11번가' 애물단지 되나

그 결과 UV(중복제외 방문자 수) 기준 매일 약 83만명의 고객이 슈팅배송을 이용했고, 누적고객은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슈팅배송 상품을 처음 구매한 신규고객만 32만명에 달했고 매출 확대로 직결됐다.


수익부문에서도 영업손실 규모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냈다. 11번가는 올해 2분기 26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전년 동기 450억원보다 183억원이나 적자 폭을 축소했다. 회사 측은 성장을 위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연초 수립한 사업계획에 맞춰 영업손실률을 개선해 연간 영업적자도 대폭 줄이겠다는 목표다. 


11번가는 향후 리테일사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와 함께 수익률 관리에 중점을 둔 운영기조를 병행할 방침이다. 나아가 11번가의 상품과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판매자들을 위한 지원정책들을 강화하고 온라인 최저가상품을 고객에게 노출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시스템 개선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올해 6월 오픈마켓사업의 월간 손익분기점 달성과 함께 전체적인 2분기 영업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상반기에 구축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고객들이 더 자주 찾고 다시 쓰게 되는 쇼핑 플랫폼으로의 외형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Infographic News
IPO 수요예측 vs 청약경쟁률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