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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Q 역대 최대 매출 올렸다
이세정 기자
2023.08.08 14:56:40
일본·동남아 노선 탄력 운영 효과, 반기 기준도 사상 최고치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제주항공이 올 2분기에 4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며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제주항공은 별도기준 올 2분기 매출이 3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순이익 역시 양수로 전환한 1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호실적은 일본 및 동남아 위주의 탄력적인 노선 운영이 주효했다. 제주항공은 8월 현재 기준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37개 도시, 50개의 국제선, 6개의 국내선을 운항 중이다. 전체 국제선 중 일본이 14개 노선(28.6%)으로 가장 많고 중화권이 13개 노선(26.5%), 필리핀이 6개 노선(12.2%), 베트남이 5개 노선(10.2%), 대양주가 4개 노선(8.2%)으로 뒤를 잇는다.


시장 상황과 수요에 맞춰 선제적 변화관리를 통해 탄력적인 노선 전략을 펼치며 리오프닝에 따른 펜트업(억눌렸던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 수요를 흡수할 수 있었단 게 회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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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하반기부터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기단 확대를 통한 공급 확대와 노선 다변화에 집중한단 계획이다. 차세대 항공기인 B737-8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성수기 기간 항공기 가동률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신규 목적지 발굴을 통해 노선다변화에도 나선다.


아울러 직접 구매 형태의 기단 운용 방식 변화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한다. 기존 운용리스 방식이었던 항공기 운용방식을 직접 구매 형태로 전환함으로써 임차료와 기재 정비비 등에서 고정 비용을 절감하고 차세대 항공기의 개선된 연료효율을 바탕으로 항공기 운용 비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료비 절감효과를 누리겠단 것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선제적인 변화 관리와 탄탄한 내부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흑자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다"면서 "경쟁사 대비 월등한 원가경쟁력과 기재 확보를 통한 기단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항공의 이번 실적은 항공업계 전통적 비수기임에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나아가 작년 4분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회사의 올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7921억원, 영업이익 939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681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7000억원대를 돌파했던 2019년 상반기 7026억보다 895억원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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