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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박성민 기자
2023.08.04 08:00:25
지난해부터 잎담배 가격 고공행진… 원가절감과 고마진 해외시장 공략 가속
이 기사는 2023년 08월 04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G 사옥 전경(제공=KT&G)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KT&G가 주원료인 잎담배 등 원가부담에 수익성이 뒷걸음질 쳤다. 지난해 가격이 인상된 잎담배가 올해부터 생산에 투입되며 마진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KT&G는 자체적인 원가절감 노력에 더해 고마진 해외시장 공략 확대로 하반기 수익성을 개선한단 계획이다.


김진환 KT&G 전략본부장은 3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국제 잎담배 가격이 상당 폭 인상됐고, 숙성기간을 거쳐 담배 생산에 투입되다 보니 올해 궐련담배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잎담배 가격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 내년에도 수익성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통상적으로 궐련담배는 잎담배가 원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며, 해외에서 구입해오는 잎담배는 1년 정도 숙성기간을 거쳐 생산에 들어간다. 즉 작년 인상된 가격으로 구입한 잎담배가 올해 생산에 들어가 수익성을 훼손시킨 것. 잎담배 가격이 오른 이유는 주요 생산국인 브라질과 인도 등에서 무더위와 홍수 등 이상기후가 몰아치면서 작황이 부진했던 탓이다. 


여기에 글로벌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보조재료비용도 올라 원가부담이 심화됐다. 실제 KT&G의 2분기 담배사업(NGP 포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9415억원→8881억원), 19.1%(2999억원→2426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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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KT&G도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심 중이다. 먼저 회사 차원의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반등 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잎담배 등 원부재료의 공급선을 다변화하고, 규격 합리화 등을 통해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해당 방법을 통해 KT&G가 올 상반기에만 10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누렸기 때문이다.


아울러 고수익성 지역의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진환 전략본부장은 "KT&G는 중동 및 러시아 등 마진이 높은 지역의 하반기 매출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놨다"며 "일례로 중동의 경우 초과수출 계약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외 지역에도 수출가격 인상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인플레이션이 둔화와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보조재료의 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든 점도 향후 수익성 상승을 거들 것"이라며 "잎담배 투입 비중은 궐련이 많고 NGP가 작아 원가율의 차이가 나는데, NGP의 매출성장에 따라 자연스레 원가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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