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반기 순익 27%↑…자기매매·위탁거래 호조
상반기 영업이익 2560억원·순이익 2419억원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 회복과 함께 자기매매(운용) 부문 수익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560억원, 순이익은 24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5%, 27.9% 각각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46%를 기록했다. 2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1294억원, 순이익은 122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 2.6% 각각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 수익이 100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4% 줄었지만, 자기매매 부문 수익이 3975억원으로 136.3%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 위탁수수료 수익도 2.2% 늘어난 1756억원을 거두며 하락 폭 만회에 힘을 보탰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 회복에 따라 위탁매매 수수료 이익과 자기매매 부문 수익이 증가하면서 순이익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more
'인재 영입' 신한투자證, IPO 주관 존재감 '쑥'
신한證, 1000억 규모 선순위 인수금융 셀다운
신한證 PB 100명 "하반기 미국·반도체 상승 전망"
'만기연장' 코크렙47호리츠, 쉐어딜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