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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라마이다스, 국일제지 품는다
최보람 기자
2023.07.17 14:43:43
스토킹호스방식 진행…최근 자금조달도 마쳐
우오현 SM그룹 회장. (사진=SM그룹)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SM그룹사 삼라마이다스가 매물로 나온 국일제지 인수를 눈앞에 뒀다.


국일제지는 17일 삼라마이다스와 M&A(인수합병)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국일제지가 삼라마이다스와 공개입찰을 전제로 인수계약을 맺는 스토킹호스 방식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라마이다스는 또 다른 국일제지 인수 후보자가 등장하지 않을 시 최종 인수예정자로 확정된다.


국일제지 측은 "본 조건부 투자계약은 회생법원의 본입찰 진행 및 최종 인수예정자 선정결과에 따라 내용 변경이 있을 수 있다"며 "최종 인수예정자가 선정된 때에 세부 계약내용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일제지는 1978년 설립된 지류 제조사다. 담배 관련지 및 간지와 같은 산업용 기능지 및 특수지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한 때는 연간 1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내는 등 건실한 기업이었으나 무리한 사업확장 및 대외환경 악화 등으로 인해 기업회생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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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후보자인 삼라마이다스는 우오현 SM그룹 회장과 그의 아들 우기원 부사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곳이다. 신촌역사 ▲신촌역사개발 ▲SM화진 ▲동아건설산업 ▲STX건설 등을 종속기업으로 거느리고 있으며 현재 우기원 부사장과 우 회장의 사녀인 우건희씨가 이 회사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기도 하다.


이번 M&A는 그룹사의 손을 빌려 진행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작년 말 기준 보유 현금자산이 2900만원에 그치고 순차입금은 2539억원에 달하는 만큼 자체 체력으론 국일제지 인수에 나서기 어렵다는 점에서다. 이에 재계는 이 회사가 지난 6일 그룹 주력사 SM상선으로부터 빌린 680억원을 M&A 재원으로 활용하지 않겠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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