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 전쟁서 승리…"이달 금리 인상이 마지막" 기대감 [머니투데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를 계속하면서 연준(연방준비제도)이 이달 말 금리 인상을 마지막으로 이번 통화 긴축 사이클을 끝낼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졌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12일(현지시간) 지난 6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월비 0.2%, 전년비 3.0%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0.3%와 3.1% 상승을 하회하는 것이다.

주담대 한달새 7조 급증…다시 불어나는 가계부채 [서울경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4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2020년 2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이 영향으로 은행 가계대출이 잔액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가계부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일반 개별 주담대(3조 7000억 원), 정책모기지(2조 6000억 원), 전세대출(1000억 원), 집단대출(7000억 원) 등이 모두 늘어났다.

2조 몸값 지오영 매각, 시작 전부터 '수건돌리기' 우려 [인베스트조선]

국내 1위 의약품 도매업체 지오영이 글로벌 사모펀드(PEF) 블랙스톤에 인수된 지 4년 만에 M&A 시장에 나왔지만 원매자를 찾기는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오영의 예상 매각가는 최대 2조원으로 거론되는데 제약사나 유사 사업을 하는 경쟁사가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대형 PEF가 새 주인이 되더라도, 몇년 뒤 이번과 비슷한 고민을 더 심각하게 하게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한국경제, 톱10밖 밀려났다… GDP규모 작년 세계 13위 [동아일보]

지난해 한국의 경제 규모가 세계 13위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한 한국은행 자료가 나왔다. 2020, 2021년 2년 연속 10위에 올랐지만 3년 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게 됐다. 지난해 환율 상승으로 달러 표시 가격이 하락한 데다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토큰증권 법제화 시동…이달 중 법안 발의 [뉴시스]

음악 저작권, 부동산, 미술품 등 다양한 자산과 권리에 대해 조각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토큰증권'의 입법화가 본격 추진된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토큰증권이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자산 형태의 증권으로, 제도권으로 도입되면 부동산이나 미술품, 음원 저작권 등 다양한 실물 자산과 권리를 기초자산으로 발행·유통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한-대만 '이중과세 방지법' 시행 눈앞…반도체 기업 세부담↓ [아시아경제]

한국과 대만 간 '이중과세 방지조약' 시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조약이 발효되면 대만에 진출한 반도체 기업 등이 면세 혜택을 받게 된다. 표면적으로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하면서도 공급망 다변화 등 국익을 위해 대만과 물밑으로 협력하는 모양새다. 지난 10일 주(駐)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와 주(駐)한국 타이베이 대표부 간 '소득에 관한 조세의 이중과세 방지와 탈세 예방법'이 법제처 문턱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