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가 보유 중인 HMM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

HMM은 신보가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11일까지 회사 주식 255만6559주를 매도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로써 신보의 HMM 지분은 종전 5.02%(2452만7807주)에서 4.49%(2197만1248주)로 0.53%포인트 축소됐다.

이번 주식매각은 정부의 HMM 매각과는 무관한 행보다. 신보는 애초에 2024년까지 HMM 지분을 순차 매각키로 하는 등 경영참여 목적을 띈 HMM 1, 2대 주주 산업은행, 해양진흥공사와 결이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보 측 또한 HMM 보유 지분에 대해 "단순투자"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