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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카르발라 공사, 이달내 완료…9년만
김호연 기자
2023.07.05 08:49:57
2018년말 준공서 5차례 연장, 이라크 정부 재정난·코로나19 겹쳐
이 기사는 2023년 07월 04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현장.(사진=현대건설)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사업이 지체된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사업이 약 9년 만에 준공을 목전에 뒀다.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한 국내 시공사들은 이달 말 사업 종결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참여한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SK에코플랜트는 오는 31일 사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사업을 주관한 현대건설은 사업 지분이 37.5%(현대엔지니어링 지분 포함)에 이른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각각 37.5%, 25%로 뒤를 이었다.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는 이라크 바그다드 남쪽 카르발라 지역에 정유설비를 짓는 공사다. 하루 14만 배럴 규모의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시설로 사업비만 7조원(60억4000만달러)을 기록한 대형 공사(국내 건설사 수주 사업 역대 6위)다. 최근 현대건설이 수주한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의 사업비가 6조5000억원(50억달러)으로 이 사업보다 적었다.


카르발라 프로젝트는 2014년 1월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그해 4월 착공했다. 당시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시작했지만, 이라크 정부의 재정난과 코로나19가 겹치면서 공사가 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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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발행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계약 상 완성기한은 2018년 말에서 이달 말까지 총 5번 연장됐다. 이라크 정부가 재정난에 시달리면서 완성기한을 2019년 11월, 2020년 7월로 두 차례 미뤄야 했다.


이후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집단감염 우려가 커져 공사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사업팀 일부가 철수해 귀국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결국 공사 마감 기한을 지난해 2월에서 올해 3월, 다시 오는 7월 31일로 연장했다.


공사가 늘어지면서 당시 건설사들이 떠안은 비용은 현대건설이 7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 500억원, GS건설이 1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에코플랜트는 착공 후 8년 동안 매출채권을 기록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말 266억원이 발생해 올해 1분기 377억원의 공사미수금이 남아있는 상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대내외적 요인으로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가 수차례 지연됐지만 오는 31일 공사 종료는 확실시 되고 있다"며 "사업 종료와 함께 현장 실무진은 자회사인 SK에코엔지니어링 소속으로 편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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