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기업홍보 컨설팅 기업 아이피알스퀘어는 안병국 전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을 경영고문으로 영입하고, 기업공개(IPO) 컨설팅 사업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안 전 센터장은 1990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리서치센터장 등을 역임한 기업조사, 분석업무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아이피알스퀘어는 지난 2010년 설립된 기업설명(IR)·기업홍보(PR) 컨설팅 기업이다. 국내 상장 및 비상장 기업들을 대상으로 IR, 국내 및 해외 언론홍보, 공시자문, IPO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IPO 사업 확대를 통해 IR 및 PR 컨설팅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IPR스퀘어는 올해 에스바이오메딕스, 시큐센의 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상장 과정에서 연속 흥행 기록을 세워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지난 4월 17~18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85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의 최상단인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증거금 1조 7000억원, 9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상장 첫 날인 지난 5월 4일 장 중 공모가 대비 33.3% 높은 2만 4000원을 기록했다.
시큐센 역시 흥행했다. 지난달 14~15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 예측에서 180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한 3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1932대1의 경쟁률로 올 상반기 최고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상장 첫 날인 지난달 29일 장 중 공모가 대비 293.3% 높은 1만 18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남구 아이피알스퀘어 대표는 "증시 변동성 확대로 기업가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IPO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달성해 기쁘다"며 "안병국 전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영입을 통해 IPO 시장에서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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