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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GA자회사, 첫 흑자…여승주 '승부수' 결실
박안나 기자
2023.06.22 06:25:13
6분기 연속 이어진 적자 벗어나 수익구간 진입…제판분리 성과 가시화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1일 17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생명 63빌딩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올해 첫 연간 흑자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린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올해 출범 3년차를 맞이했는데 출범 첫 해와 2년차까지 줄줄이 적자를 내며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1분기부터 흑자를 내며 첫 연간 흑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해 제판분리를 진두지휘하며 승부수를 띄웠던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로서는 제판분리에 따른 성과를 수확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21일 보함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출범 초기 적자구간을 벗어나 안정적 이익창출 능력을 키워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순손실 규모를 줄여간 데 더해 올 1분기 170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냈기 때문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한화생명의 판매자회사다. 2021년 4월 한화생명의 전속 판매조직을 물적분할해 출범했다. 한화생명은 제판분리를 통해 영업경쟁력을 확대하고 효율성 및 전문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국내 생명보험 업계 빅3로 꼽히는 한화생명, 삼성생명, 교보생명 가운데 가장 먼저 제판분리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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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대표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설립을 앞두고 "법인대리점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경쟁자 중 가장 먼저 판매전문회사를 설립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출범 첫 해와 그 이듬해까지 2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한화생명으로서는 빅3 가운데 가장 먼저 제판분리를 추진해 경쟁자들보다 앞서겠다던 계획은 무색해졌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출범 첫 해인 2021년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순손실 규모는 무려 1680억원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한화생명의 별도기준 순이익이 4106억원이었다는 점을 놓고 보면 한화생명으로서는 연간 순이익의 40%가량을 자회사가 깎아먹은 셈이다. 2년차인 2022년에는 480억원으로 순손실 규모가 3분의 1 수준이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자회사 출범 초기 적자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긴 하지만 출범 2년차까지 이어진 적자는 뼈아플 수밖에 없다.


하지만 2021년과 2022년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실적을 분기 단위로 나눠서 살펴보면 2021년 4분기 이후 순손실 규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2021년 분기별 순손실은 ▲2분기 -29억원 ▲3분기 -59억원 ▲4분기 -81억원으로 집계됐다. 꾸준히 적자 규모가 확대되며 실적 반등의 기미는 찾아볼 수 없었지만 81억원까지 불었던 분기 순손실은 2022년 들어 줄어들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1분기 -41억원 2분기 -15억원 ▲3분기 -3억원으로 우하향곡선을 그렸다. 2022년 4분기에는 약 110억원의 순이익을 내 첫 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뒤 곧바로 올해 1분기에도 170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냈다.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출범 이후 무려 6분기 연속 이어진 적자구간을 벗어난 것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기초체력 다지기를 끝내고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임차료 및 시스템 구축 등 설립 초기에 소요되는 대규모 비용 탓에 출범 2년차까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3년차에 접어들면서 수익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제판분리에 따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제판분리를 통해 보험 판매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하여 선제적으로 채널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 경영효율화를 꾀하고 있다"며 "제판분리 초기 단기적으로 비용이 증가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관련 부담은 안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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