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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인베스트, 320억 코넥스 펀드 해산 결의
김태호 기자
2023.06.19 15:30:19
10곳 포트폴리오 올해 중 청산...IRR 10% 중반 예상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6일 18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태호 기자] KB인베스트먼트(이하 KB인베스트)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 출자를 받아 지난 2017년 결성한 코넥스 펀드를 해산한다. 밀리의 서재 등 남은 포트폴리오의 투자회수(엑시트)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펀드의 내부수익률(IRR)은 10%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는 최근 320억원 규모의 펀드 'KB코넥스활성화투자조합'의 해산을 결의했다. 10여건의 잔여 포트폴리오를 올해 안에 회수한 후 내년부터 청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펀드는 지난 2017년 7월 결성됐으며 올해 7월 만기를 맞는다.


이미 펀드의 원금 배분은 끝난 상태다. 펀드 약정총액의 96%인 약 307억원이 유한책임조합원(LP)에게 배분됐다. LP로 성장금융(150억원), KB증권(75억원), 산은캐피탈(20억원)이 참여했으며 KB인베스트는 운용사출자금(GP커밋)으로 75억원을 출자했다.


코넥스 펀드의 청산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내부수익률(IRR)은 10%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하나기술, 피엔에이치테크, 지놈앤컴퍼니 등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거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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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차전지 설비 제조기업인 하나기술의 엑시트 성과가 빛났다. 펀드는 지난 2018년 회사에 약 30억원을 투자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및 교환사채(EB)를 취득했다. 이후 회사가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자마자 회수에 나서 멀티플 3~4배를 기록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업인 '피엔에이치테크'의 회수 성적도 눈에 띈다. 지난 2017년 회사에 약 15억원을 투자했고 이후 2021년에 회사가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자 본격적으로 회수에 돌입해 멀티플 2~3배의 성과를 거뒀다.


잔여 포트폴리오 중 최대 기대주는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 중인 독서 플랫폼 기업 '밀리의 서재'다. K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8년 코넥스 펀드로 약 20억원을 투자했고 이듬해 다른 투자기구(비히클)로 40억원을 추가로 집행했다. 


밀리의서재에 후속투자를 집행할 당시 투자 후 기업가치(밸류에이션)은 600억원 내외다. 지난해 상장을 추진할 당시 시가총액이 2000억원 내외로 책정된 만큼 상당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요예측에서 밸류에이션이 공모밴드 상단으로 책정된다면 발빠르게 회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그외에도 데이터집중장치(DCU) 제조사 '타이드'의 엑시트도 준비하고 있다. 회사가 코스닥으로 이전상장 한 후에 본격적인 회수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넥스 펀드는 지난 2018년 타이드에 약 1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 후 밸류에이션은 약 250억원으로 현재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470억원에 이른다.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미 펀드의 원금 배분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이후 엑시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익을 거두게 된다"며 "현재 M&A를 추진하고 있는 포트폴리오가 있으며 그 외에도 단비교육 등의 회수 성과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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