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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윤석열 대통령과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방문
김민기 기자
2023.06.14 06:45:13
노태문 사장도 참석, 스마트폰 생산 현장 검토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3일 17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주요 참석자들과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이재하(왼쪽부터) 대구상의 회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윤석열 대통령,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딜사이트 김민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삼성전자 베트남 스마트폰 공장을 방문한다. 베트남이 중국 시장의 대안이자 동아시아의 거점으로 떠오른 만큼 윤 대통령과 함께 현장을 찾아 향후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22~24일 베트남 국빈 방문 중 마지막 날 삼성전자 베트남 스마트폰 공장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지난해 말 당시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에 따른 답방이다. 


이날 청와대는 윤석열 대통령이 19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4박 6일간 순방 일정 중 23일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확대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순방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10시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 등과 함께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를 생산하는 '글로벌 생산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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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23일 베트남 하노이 THT 지구에 위치한 베트남 삼성 R&D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이 회장은 준공식 전후로 하노이 인근 삼성 사업장을 찾아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살펴보고 사업 현황 및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점검했다. 6개월 만에 윤 대통령과 함께 베트남 공장 방문이다. 


노 사장도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베트남 방문 일정이 있었으나 이번 윤 대통령 일정에 맞춰 급하게 일정을 취소한 후 순방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은 1989년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하노이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무역 프로젝트 발굴 활동을 시작하면서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다. 삼성의 베트남 투자는 고 이건희 선대회장과 판 반 카이(Phan Van Khai) 전 베트남 총리의 2005년 '하노이 회담'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당시 이 선대회장은 베트남이 1986년 시장경제 체제 전환 이후 고도성장을 이루는 데 성공했으며, 향후 양국 간 경제 협력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베트남에 대한 투자 확대를 결정했다.


이후 약 10여년에 걸쳐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2014년), 삼성SDI(2009년), 삼성전기(2013년) 등 전자부문 계열사들이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재 6개 생산법인, 1개 판매법인 및 R&D센터 운영 중이다.


이번 순방을 통해 윤 대통령이 직접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하는 만큼 향후 삼성전자와 베트남과의 협력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2012년 이건희 선대회장과 함께 베트남을 찾아 스마트폰 생산 현장을 점검한 이래, 베트남 주요 인사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삼성의 베트남 사업을 챙겨 왔다.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응우옌 쑤언 푹 현 베트남 주석(당시 총리)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총 713억달러(약 93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 공장 4곳의 지난해 이익은 47억달러(약 6조1500억원)를 기록해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공장은 박닌공장과 타이응우옌 공장의 4배에 달하는 4억6000만달러(약 6000억원)의 이익을 기록하며 사상처음으로 최대 이익처가 됐다.


한편,  이번 베트남 방문에는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는 지난 미국 경제사절단처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재용 회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스마트폰 공장 방문에 대해서 "관련 내용에 대해 내부적으로 전해진 바가 없다"라며 "사실관계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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