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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투자, 올해 '3000억' 펀드 조성 나선다
김진배 기자
2023.06.12 06:40:18
자금조달 성공 시 누적 운용자산 1兆 육박...PEF 규모 확대 잰걸음
이 기사는 2023년 06월 09일 17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원익투자파트너스 사모펀드(PE) 부문이 올해 3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한다. 이번 펀드레이징(자금조달)에 성공하면 누적 운용자산(AUM) 1조원을 눈앞에 두게 된다. 시장에서는 중형 PE로의 입지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원익투자파트너스는 연내 4호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하기로 최근 내부의사 결정을마쳤다. 현재 KBD산업은행이 총 3000억원을 출자하는 '혁신성장펀드'사업에 지원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최종 위탁운용사(GP) 선정 결과는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원익투자파트너스는 KDB산업은행의 자금을 주축으로 다른 출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매칭(matching)해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KDB산업은행과의 인연이 깊은 만큼, 이번에도 위탁운용사에 선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KDB산업은행은 원익투자파트너스가 그간 결성한 1·2·3호 블라인드펀드에 모두 주요출자자(앵커LP)로 참여한 바 있다. 출자금은 각각 1000억원, 900억원, 550억원이다. 올해는 운용사별로 약 530억원의 자금이 배정돼 있다.


모회사 및 계열사의 지원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원익홀딩스, 원익큐엔씨, 원익머티리얼즈 등은 원익투자파트너스가 펀드를 결성할 때마다 그룹 차원에서 자금을 출자해왔다. 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펀드에도 계열사들의 지원사격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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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결성 금액은 지난 2020년 2113억원 규모로 조성한 3호 펀드보다 약 900억원 많은 3000억원으로 잡았다. 현재 누적 AUM이 5000억원 수준임을 고려한 규모다.


다만 유난히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펀딩 난이도는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올해 초 도전장을 내민 수출입은행 출자 콘테스트에서는 이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약 2.5대 1 수준이었던 KDB산업은행의 출자사업 경쟁률도 올해는 4.1대 1 수준으로 높아졌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누적 운용금액이 1조원에 달할 경우 중형 PEF로 평가된다"며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올해 3000억원 규모의 펀딩에 성공하면 본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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