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QD-OLED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
SID "완벽한 색상을 일관적으로 구현"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인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시장에 출시된 QD-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대형 기술이다. 새로운 컬러 표준으로 강조되고 있는 'BT2020'에서 90% 수치를 달성해 상용화된 디스플레이 중 가장 넓고 많은 색을 구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형 QD-OLED 신제품은 고효율 유기재료를 적용해 30% 향상된 컬러 휘도와 낮은 소비전력을 자랑한다.
SID 관계자는 "QD-OLED는 청색 자발광 픽셀 기술과 산화물TFT(Oxide TFT) 구조로 뛰어난 성능을 확보했다"며 "나노 크기의 소재인 퀀텀 닷으로 실제와 같은 완벽한 색상을 일관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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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QD-OLED가 출시 2년 만에 업계 최고 권위의 SID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로 선정된 건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QD-OLED는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QD-OLED'는 2022, 2023년 연속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2년 SID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People's Choice Awards)'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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