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나연 기자] 뭐라고 했지?

제이미 다이먼 / JP모간 CEO

I think people should take a deep breath and be very, very thoughtful about changes. So obviously, there should be some changes made about maturity, disclosure, straight [ph] exposure, uninsured deposit percentages, percent of held at HTM etc. But I think they should do that intelligently because what you want to do is have a healthier, strong and competitive regional bank and community bank system. If they don't do intelligent you'll make it much harder to be a community bank or regional bank and you can do things that create a lot of security without creating additional unnecessary burdens.

번역하면?

저는 사람들이 심호흡을 하고 변화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만기, 공시, 직거래 익스포저, 무보험 예금 비율, HTM 보유 비율 등에 대해 몇 가지 변경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강력하며 경쟁력 있는 지역 은행 시스템을 갖추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당국이 지능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똑똑한 방법을 찾아내지 못하면 지역 은행이 되기가 훨씬 더 어려워지고, 불필요한 추가 부담 없이 안정성을 강화할 수 없습니다.

Comment

1일(현지시간) JP모간이 위기에 처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을 인수하겠다는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지역 은행 위기의 여파가 가라앉을 것인지, 많은 투자자들은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가늠해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1일 열린 JP모간의 컨퍼런스 콜에서 제이미 다이먼 CEO는 현재 상황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며 불확실한 시기에 투자자들이 따를 수 있는 여러 통찰을 제시했는데요. 이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다이먼은 JP모간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인수가 3월에 은행 업계를 괴롭혔던 심각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실제로 여러 지역은행들에서 자금 유출이 줄어들고 있고, 이들이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다이먼은 이런 지표들이 최악의 상황이 이미 지나갔음을 시사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아직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소규모 은행이 몇 군데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는 했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은행 위기가 종식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이먼은 향후 은행 위기를 막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당국의 규제 도입을 꼽았습니다. 그는 규제 당국이 만기일(maturity), 투명성(disclosure), 익스포저 정책 등 측면에 초점을 맞춰 은행 시스템을 고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소규모 은행에 불필요한 제약을 가하지 않으면서도 건전하고 강력하며 경쟁력 있는 지역은행 시스템을 마련할 길이 분명히 있다는 게 다이먼의 의견이죠.

물론 다이먼이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 마냥 낙관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는 금리 상승이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같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은행 위기는 지나갔지만, 투자자들이 경계 태세를 내려놓기에는 이르다는 것이죠. 지난 은행 위기 당시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 등 당국이 발빠른 조치를 내놓았듯이 앞으로도 효율적인 지역은행 규제 방안을 내놓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