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2)
아모레퍼시픽, 국내외 판매 감소에 '울상'
박성민 기자
2023.05.02 17:41:08
국내외 영업이익 각 60% 가량 급감…면세채널·중국 판매 부진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국내외 판매 감소로 올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국내 면세점 채널과 중국에서 판매가 줄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137억원, 영업이익 64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6%, 59.2% 줄어든 수치다.


구체적으로 국내에선 면세 등 주요 채널의 판매 감소가 실적 축소로 이어졌다. 여기에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글로벌 이커머스 매출도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던 영향이 컸다. 결과적으로 1분기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매출액은 552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39억원으로 같은 기간 60.8% 급감했다.


해외에서도 중국의 매출 감소와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 영향이 실적 악화로 나타났다. 이에 해외 매출액은 3494억원,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6.8%, 36.9% 감소했다. 중국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0% 감소했단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외 북미, EMEA(유럽, 러시아 및 중동지역)의 매출액은 각각 80%, 94% 늘었다.

관련기사 more
추가 수혈 받은 에스쁘아, 올해도 성장할까 서경배과학재단, 서민정 증여 지분 전량 매각 K뷰티, 하반기 비상 채비 '이상무' 서경배 회장, 차녀에 630억원 규모 주식 증여

아모레퍼시픽과 달리 주요 자회사들은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이니스프리는 오프라인 매장 감소로 매출이 7.1%(718억원→667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7.5%(34억원→57억원)나 개선했다. 이니스프리의 새로운 브랜드 세계관을 알리는 'THE NEW ISLE' 캠페인을 전개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주요했다. 


에뛰드는 아이 메이크업 신규 기획 세트와 유튜버 조효진과 공동 개발한 신제품이 판매 호조를 나타내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매출액은 8.8%(260억원→283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46.2%(3억원→53억원) 급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국내에선 바이탈뷰티 등 대표 상품의 리뉴얼과 구딸 등 브랜드 신제품 출시로 제품 경쟁력을 제고해 수익성을 향상시킨단 계획이다. 아울러 판매 접점 다변화로 육성 브랜드의 매출 고성장을 이끈다는 목표다. 해외에선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신제품 출시와 판매채널 재정비를 통해 질적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한편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91억원, 영업이익은 8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0.1%, 52.3% 줄어든 수치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시장별 유상증자를 통한 조달 추세 (월별)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