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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대손·이자비용 증가 부담
박관훈 기자
2023.03.29 08:05:13
올해 안전자산 확대 집중..."선별적 성장 목표"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8일 13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하나저축은행이 지난해 운영자산 규모를 대폭 늘린데 이어 올해는 안전자산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취약차주 리스크 확대와 조달금리 상승으로 대손비용과 이자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등 올해 업황 부진이 예상돼서다. 하나저축은행은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를 세웠다. 


28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나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 규모는 233억원으로 전년(265억원) 대비 12.1%(32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하나저축은행의 순익 감소 요인은 대손비용과 이자비용 등 영업비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유상증자로 1000억원 자본확충, 개인신용·중기 대출 확대


대주주인 하나금융지주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년 7월 하나저축은행에 대한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했다. 하나저축은행은 유상증자로 확충된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개인신용대출 및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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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하나저축은행은 주요 운영자산인 대출금의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중금리 신용대출인 하나드림론을 비롯해 정부 재원을 출연해 저소득·저신용자를 지원하는 햇살론, 기업대출 등을 포함해 2조4212억원의 대출금 평균잔액을 보유 중이다.


하나저축은행은 기업여신과 비대면 플랫폼을 이용한 정책금융, 중금리 신용대출 등으로 리테일 금융이 크게 성장하며 이자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하나저축은행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169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9%(507억원) 증가했다.


문제는 급격히 증가한 영업비용이다. 지난해 하나저축은행의 충당금 전입액은 4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2%(261억원) 증가했다. 이자비용 역시 전년 대비 74% 증가한 5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비용 증가는 저축은행 업계 전반의 현상이다. 202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비용 부담이 확대됐고, 신용도가 낮은 저축은행 차주 중 한계차주를 중심으로 원리금 상환 능력이 저하돼 대손비용이 상승추세에 있어서다.


하나저축은행은 "일반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8억원 늘어났으나 선제적인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전년보다 32억원 감소한 2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 올해 안전자산 확대에 집중..."선별적 성장 목표"


하나저축은행은 올해 안전자산 확대에 집중하며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을 노리겠다는 방침이다. 안전자산 확대를 위해 우량고객과 관계사와의 시너지에 주력해 선별적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더불어 비부동산 업종의 다변화와 채널별 차별화 전략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보수적 관점에서의 리스크 관리를 진행하고 시장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저축은행은 차주의 신용도가 낮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자산건전성 저하 및 대손비용 확대 가능성이 타 금융산업 대비 상대적으로 크다.


비상경영 수준의 긴축운영과 더불어 시스템 및 협업 강화를 위한 조직 재정비에도 나선다. 하나저축은행은 현재 총 2개 영업점 및 본점의 기업금융본부와 리테일금융본부, 관계사간 연계영업 전담의 시너지혁신실을 두고 영업 중이다.


이를 위해 하나저축은행은 ▲리테일금융 영업 인프라 고도화 19억원 ▲기업여신 디지털시스템 구축 24억원 ▲시스템 증설 및 업그레이드 76억원 ▲기타 이상금융탐지시스템(FDS) 고도화 10억원 등 총 129억원의 기타 자본예산을 책정했다.


하나저축은행은 "2021년 비대면 채널 고도화 추진에 이어 지난해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 양 채널간 호환성을 높이고 오픈뱅킹 등 간편서비스를 확대했다"며 "이로써 비대면 영업력 강화로 비대면 채널 유입고객이 증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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