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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순이익 나홀로 성장 '두각'
박관훈 기자
2023.03.27 08:15:13
경영능력 입증 이희수 대표 연임 성공..."디지털 역량 강화, 지속가능 경영 추진"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4일 17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희수 신한저축은행 대표.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신한저축은행이 지난해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당기순이익 성장을 달성했다. 신한저축은행은 경영능력을 입증하며 1년 임기 연임에 성공한 이희수 대표를 앞세워, 리스크 관리와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지속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4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신한저축은행은 지난해 4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245억원 대비 86.1%(211억원)나 증가한 금액이다. 전년 대비 순이익이 증가한 곳으로는 지주계열 저축은행 중 유일하다.


◆ 가계대출 중심 빠른 외형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


신한저축은행의 순이익 성장 비결은 지난 몇 년간 개인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진행한 공격적인 외형 확장 덕분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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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신한저축은행의 자산 총계는 3조173억원으로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 처음으로 자산규모가 3조원을 넘어섰다. 5년 전인 2017년 말 1조2606억원 대비 139%(1조7567억원) 증가한 규모다. 신한저축은행은 "원화대출, 요구불예금, 저축성예금 등의 고른 증가에 힘입어 자산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신한저축은행의 가계대출 확대는 외형성장과 더불어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신한저축은행은 2015년부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리테일 취급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며 개인대출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변화했다.


특히 총 여신의 약 32%를 차지하는 정책성 대출상품(햇살론 및 사잇돌)은 수익성은 낮지만 대손비용률도 낮아 안정적인 이익 기반에 기여하고 있으며, 수익률이 높은 자체 신용대출 상품인 참신한 및 허그론 비중을 확대한 점도 수익성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한다.


여기에 신한금융그룹 산하의 저축은행으로 그룹 내 리스크 관리시스템 및 기업차주 신용등급을 공유하면서 대손비용 관리 측면에서도 이점을 안고 있다는 평가다. 2011년 설립된 신한저축은행은 2012년 토마토저축은행, 예한별저축은행 인수 등을 통해 영업을 확장했다. 현재 지분 100%를 신한금융지주가 보유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신한저축은행은 신한금융지주 산하 저축은행으로 그룹의 연계대출 역량과 리스크 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 그룹 연계 대출영업 역량과 리스크 관리능력이 사업안정성과 재무건전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이희수 대표, 1년 임기 연임 성공..."경영 능력 입증"


최근 신한저축은행은 이희수 현 대표를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재선임했다. 이로써 2021년부터 신한저축은행을 이끌고 있는 이 대표는 올해 말까지 임기를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이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나홀로 성장 곡선을 그려 나가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 유일하게 전년 순이익을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영업통'으로 불리던 자신의 영업수완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사업영역 확장에 특화된 경쟁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신한은행 기업영업지점장 등으로 일했던 노하우를 살려 신한저축은행의 영업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기업조직 개편과 인력 채용 등으로 기업대출을 성장시키고 중금리 대출을 중심으로 리테일 자산을 확대했다.


중금리 대출을 그룹사 연계채널과 타 금융기관과의 연계대출을 통해 공급을 크게 늘려왔다. 이 대표는 취임 첫해인 2021년 중금리 대출을 6004억원 취급하면서 전년 대비 3646억원 증가해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에서 가장 많은 공급액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3분기까지 5349억원을 취급했다.


여기에 비대면 대출 프로세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디지털 금융에 초점을 맞춰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체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비대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핀테크 업체와의 지속적인 제휴채널을 확장하면서 중금리 대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 대표 재선임과 관련해 "사장 취임 후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 등 전 분야에서 지주계열 저축은행 1위를 달성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양했다"며 "동시에 활발한 조직문화 혁신 활동과 인재육성,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 리스크 관리, 디지털 역량 강화 집중..."지속성장 추진"


신한저축은행 올해 전략 목표를 '지속 성장을 위한 혁신과 도전'로 정하고 리스크 관리와 디지털 역량 강화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환경변화 대응 건전성 관리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리스크관리 확립한다는 목표다. 여기에 리스크관리 프로세스 고도화도 이어간다.

또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플랫폼과 디지털 업무 환경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인적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 이밖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실천과 HR(전사적 자원관리) 경쟁력 확보를 위해 ESG 내재화 강화, 우수 인재 육성 및 지원, 리부트(Re:Boot) 신한문화 확산을 중점 추진한다.


신한저축은행은 "지속성장을 위한 혁신과 도전을 위해 경영목표와 그에 따른 전략방향을 정했다"며 "신성장 고객층 확장,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강화, 서민금융 선도 역할 강화를 통해 고객 몰입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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