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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이노텍 사장, FC-BGA 글로벌 1등 자신
한보라 기자
2023.03.23 17:23:28
"전장용 FC-BGA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23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47회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LG이노텍)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LG이노텍이 미래 먹거리로 전장용 반도체 기판 사업을 키운다. 기존 주력 분야인 카메라 모듈은 핵심부품을 내재화하고 발 빠른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23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47회 정기주주총회에서 "FC-BGA를 빠르게 글로벌 일등 사업으로 키울 것"이라며 "차량용 카메라 모듈, 라이다, 파워 모듈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 부품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FC-BGA는 반도체칩을 메인기판과 연결해 주는 반도체용 기판이다. 네트워크, 자동차 등 고밀도 회로 연결을 요구하는 고성능 반도체에 주로 사용된다. 사용처에 따라 크게 PC용, 서버용, 전장용으로 나뉜다. LG이노텍은 지난해 6월 FC-BGA 기판 양산에 성공한 뒤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LG이노텍은 최대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은 19조5894억원으로 전년대비 31.07% 증가했다. 이 가운데 광학솔루션사업부 매출 비중은 81.5%에 달한다. 올해도 정밀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질적 성장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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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협력사를 포함한 많은 분의 노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올해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사업‧고객‧사회적 가치를 높여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학솔루션사업부는 핵심부품사업 내재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한 생산성 극대화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경영성과는 주주에게 적극 환원한다. LG이노텍은 3개년 배당정책에 따라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전년대비 1150원 늘린 4150원으로 결정했다.


한편, 주총에서는 제47기 재무제표 승인 안건을 포함한 총 5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노상도 성균관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 교수, 박래수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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