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256 퇴사 박재현 CEO, 수호아이오 CEO로
아들 박지수 CEO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합류
이 기사는 2023년 10월 11일 14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람다256 박재현 전 대표이사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수호아이오로 합류했다. (사진출처=뉴스1)


[딜사이트 황지현 기자] 최근 두나무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 람다256의 박재현 전 대표이사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수호아이오(Sooho.io)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박 전 이사는 지난 9월 30일 람다256을 퇴사했다. 그는 10월부터 수호아이오에 합류했다.


박 전 이사는 링크드인 페이지를 통해 "약 6년간 람다256 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며 "자주적인 탈중앙화 삶을 위해 다시 한번 창업가로 돌아가 블록체인 회사 및 인재들과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블록체인 보안 및 금융 서비스 회사인 수호아이오에 합류해 토큰증권(STO), 실물자산(RWA)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와 이러한 금융 서비스에 최적화된 컨소시엄 레이어2 블록체인을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호아이오는 박 전 이사의 아들인 박지수 CEO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다. 2018년 8월에 설립한 수호아이오는 자동화된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서비스 업체로 출발했다. 국내 대기업들과 주요 검증 기관을 포함한 200여개 회원사에게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검증 엔진 '오딘(Odin)'을 제공하고 있다. 설립 이후 위메이드 블록체인 계열사 위메이드 트리와 우리기술투자로부터 총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박재현 람다256 전 대표이사의 링크드인 경력 사항 일부 (사진=링크드인 캡처)

박 전 이사의 링크드인 경력 사항에는 2023년 10월부터 수호아이오에 CEO로 활동하고 있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박 전 이사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을 거쳐 2018년 람다256에 합류했다. 이후 2019년부터 람다256 대표이사로 역임하며 대체불가토큰(NFT)과 STO에 주목했다.


람다256 관계자는 "박재현 전 대표이사가 개인적인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고 지난 9월 26일 대표이사 선임이사회가 열렸다"며 "이에 10월부터는 정의정, 박용신 각자대표가 선출돼 람다256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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