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지금]
삼성전자,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참가 外

◆삼성전자,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참가


[이호정, 김민기, 전한울, 손명박 기자] 삼성전자가 16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해 디자인 철학과 혁신 가전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유로쿠치나에서 지난 행사보다 확대한 약 964㎡(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비스포크(BESPOKE) AI' 가전 라인업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빌트인 패키지를 다양하게 전시한다.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가전이 스마트싱스 안에서 정교하고 매끄럽게 연결되는 모습을 소개한다. 2형 와이드 스크린과 AI 비전 인식 기술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7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홈이 적용된 '애니플레이스(Anyplace) 인덕션'을 통해 주방 공간이 연결된다. 세탁실의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까지 더해 가전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보여준다.


◆LG전자, 유럽 빌트인 가전시장 공략 강화


LG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6일부터 6일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 참가한다. 공감지능(AI) 기술과 초(超)프리미엄 디자인을 겸비한 다양한 신제품을 무기로 유럽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올해 초프리미엄은 지난해 대비 200%, 볼륨존은 140%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부터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포함하는 다채로운 빌트인 라인업을 통해, 음식 본연의 가치를 탐구하는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과 다양한 취향과 가치를 추구하는 모던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제안한다. 전시관은 483㎡ 규모 공간에 다양한 형태와 가치를 지닌 라이프스타일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경험하는 '식(食)문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LS머트리얼즈, '大전력 부하 제어시스템' 개발


LS머트리얼즈가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대전력 부하 제어시스템(Enhanced STATCOM)'을 개발했다.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인 울트라커패시터(UC)를 활용해 전력망의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해 주는 시스템이다. UC가 전력망에 전력을 주입하거나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UC는 일반 배터리와 달리 충, 방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전압 및 주파수 변동에 대한 보상 작업을 빠르게 할 수 있다. 주로 풍력, 태양광 발전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전압이 급변하는 대규모 전력망에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LS머트리얼즈가 최초로 개발했다. 독일과 중국에 이어 세번째다. 중대형 UC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기술 진입 장벽이 높다.


◆쿠첸, '브레인' 밥솥 판매 '청신호'


쿠첸은 스마트한 기능과 심플한 디자인을 갖춘 '브레인(brain)' 밥솥이 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차별화된 제품력에 김연아와 함께한 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 국내외 디자인상 수상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높은 인지도와 판매량 상승을 기록해 쿠첸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7월 31일 선보인 '브레인' 밥솥은 국내 대표 쌀 품종과 기능성 잡곡 5종 맞춤형 알고리즘을 탑재해 곡물 종류에 최적화된 밥맛을 구현한다. 밥솥에 적용된 10가지 쌀 품종 알고리즘은 국내 쌀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신동진, 새청무, 삼광, 일품벼 등이 포함됐다. 코팅이 벗겨질 걱정이 없는 스테인리스 내솥으로 위생적이고 사용이 편리하며 '보온 ON·OFF' 기능으로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 전기료 부담도 덜어준다.


◆SKT, AI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할 인재 발굴


SK텔레콤은 AI 분야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육성 프로그램 'SKT AI 펠로우십(SKT AI Fellowship)' 6기 지원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기업 실무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해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수행하며, 현직 개발자에게 직접 멘토링을 받는 등 생생한 실제 개발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구체적인 연구분야로는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및 미디어 ▲네트워크 인프라 AI 등의 주제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세 가지 AI 기술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해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SKT는 지난 2월 'SKT AI 펠로우십' 이수자를 대상으로 홈커밍데이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AI분야에서 활약하는 인재들이 참여해 교류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글로벌 AI 인재 찾아 실리콘밸리 방문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미국을 방문해 주요 AI 분야의 글로벌 석·박사 인재들과 만남을 갖고 AI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유치에 나섰다. 황 사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스 호텔에서 AI 분야의 글로벌 인재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인재들은 스탠퍼드 대학교, 조지아 공과대학교, 일리노이 대학교 등 미국 주요 대학의 AI 분야 석·박사 10여명이다. 특히 자연어처리(NLP), 대형언어모델(LLM), 비전(Vision) 등 AI 핵심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올 1월 미국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회사가 추진하는 AX(AI Transformation) 과제들과 관련성이 높은 분야의 연구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찾았다.


◆웨이브, 1인당 평균 사용시간 가장 높은 OTT


웨이브(Wavve)가 올해 1분기 누적 시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산 리포트를 발표했다. 웨이브는 1분기 전 장르에서 시청 시간 순증 추세가 보였으며 새로운 시도 방식으로 접근한 타이틀에서 두드러지는 성장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동기간으로 볼 때 데이터분석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OTT 앱 중 웨이브가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이 가장 높은 OTT로 기록됐다. '더 커뮤니티'와 '연애남매'는 1분기 웨이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콘텐츠에 올랐다. 웨이브는 2024년 시작과 동시에 오리지널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와 웨이브 X JTBC 예능 '연애남매'를 연이어 독점적으로 선보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재계는 지금 87건의 기사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