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편의점 택배비 인상 연기
내달 초부터 단가 50원 올릴 계획 취소…국민부담 고려 시기 조정
(제공=CJ대한통운)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CJ대한통운이 편의점 일반 택배 운임 인상을 연기한다.


25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유가와 최저임금 등 원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고객사인 편의점 업체들과 택배 단가 50원 인상을 협의 중이었으나 국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 시기를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CJ대한통운은 편의점들과의 협의를 거쳐 다음 달 초부터 일반 택배 운임을 50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 4사 가운데 CJ대한통운과 계약한 GS25, CU, 이마트24의 일반 택배 가격은 간접비용 상승분을 포함해 무게·배송권역에 따라 최대 400원씩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CJ대한통운이 운임 인상 계획을 중단한 만큼 당분간 편의점의 택배 단가는 현행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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