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타고 봄나들이 많이 간 곳은 '경북'…왜?
카웨어링 정차지 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피아' 분석…차·숙박 평균 2일 이상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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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쏘카 카셰어링 이용고객들이 4월 봄나들이로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는 경상북도로 나타났다.


3일 쏘카는 정차지 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피아'(SOcar PoI App)를 활용해 최근 2개년 4월 한달 간 회원들이 많이 방문한 지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 쏘카 예약 건 중 약 6%에 해당하는 비율이 평균 46시간 이상 카셰어링을 대여해 경상북도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많이 방문한 지역은 ▲경주시 ▲포항시 ▲구미시 ▲경산시 ▲안동시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2022년과 2023년 4월1일부터 30일까지의 쏘카 정차지 데이터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결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해당 기간 동안 4시간 이상 이용 건 중 1시간 이상 시동을 끄고 정차한 차량의 위치를 기반으로 추출했다.


경상북도 지역에서 선호 방문지를 살펴보면 경주시는 ▲황남동 고분군 ▲불국사 ▲첨성대 ▲보문관광단지 등이 높았다. 포항시는 ▲영일대해수욕장 ▲구룡포 ▲호미곶 해맞이광장 ▲죽도시장 ▲두호항 ▲안동시는 안동하회마을 ▲안동 문화의거리 ▲월영교 ▲안동갈비골목 ▲도산서원이 꼽혔다. 구미시는 ▲진평음식특화거리 ▲구미인동시장, 경산시는 ▲영남대 민속촌 ▲한실마을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등의 방문률이 높았다.


종합해 보면 경상북도를 방문한 쏘카 회원은 각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와 맛집이 모여 있는 곳, 전통시장 등을 함께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객들의 최초 유입 경로를 살펴본 결과 다른 지역에서 쏘카를 대여해 경상북도로 이동한 비중은 전체 예약 건수의 45% 수준이었다. 출발지는 ▲서울 ▲부산 ▲울산 ▲경기 등으로 나타났다. KTX역 근처 쏘카존에서 차량을 예약한 비율은 27%로 교통수단으로 최초 이동 후 인근 쏘카존을 통해 지역 내로 이동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고객 연령대는 ▲20대 48.8% ▲30대 28% ▲40대 이상 23.2%이었다.


쏘카 회원들이 경상북도 지역에서 숙박시설과 카셰어링을 연계 이용한 건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방문 지역에 위치한 숙박시설 인근 250미터 내에서 자정(밤 12시)을 포함해 6시간 이상 정차 시간 가진 건을 추출했다. 전체 방문 고객의 38%에 해당하는 비율은 ▲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안동시 ▲영주시 등에 위치한 호텔, 펜션, 리조트 등의 숙박시설을 평균 2박 이상 숙박시설과 카셰어링을 동시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숙박시설 이용 형태는 ▲호텔 30% ▲펜션 30% ▲모텔 23% ▲리조트 8% 순이었는데, 경상북도를 방문한 쏘카 회원들은 합리적인 금액대로 이동의 편리함을 추구하면서 관광지 주변에 위치한 숙박시설을 주로 이용하는 여행 패턴을 보였다. 주 이용 숙박시설로는 ▲라한셀렉트 경주 ▲경주 힐튼 호텔 ▲포항시 북구 라한호텔포항 ▲소노벨경주 ▲한화리조트 경주 등에 많이 투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쏘카는 카셰어링과 전국 2만5000개 호텔·리조트 예약 및 이용이 동시에 가능한 유일한 앱이다. 타 온라인여행사(OTA) 대비 고객 편의성과 가격 합리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온라인 여행사의 경우 숙박과 자동차 예약을 별도로 진행해야 하지만 쏘카에서는 실시간으로 원하는 숙박시설의 예약 가능 여부, 가격 등을 확인하고 이동을 위한 차량까지 선택, 예약할 수 있다. 


쏘카 관계자는 "경상북도는 문화재를 비롯한 여러 관광지와 맛집, 다양한 숙박시설을 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KTX와 카셰어링 등을 연계 이용하면 장거리 이동도 비교적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정차지 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피아 결과를 기반으로 쏘카 고객들이 많이 방문한 지역을 매월 발표해 국내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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