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 신임 CIO에 최동열 파트너
송영돈·이종현·김수진 상무 승진…"조직 중량감 제고 기대"
최동열 스톤브릿지벤처스 투자부문 대표(CIO). (제공=스톤브릿지벤처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국내 상장 벤처캐피탈 스톤브릿지벤처스가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최동열 파트너를 투자부문대표(CIO)로 선임하고 송영돈, 이종현, 김수진 이사를 모두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오는 3월 1일부로 시행된다.


CIO로 선임된 최동열 파트너는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벤처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 산업·투자업계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에선 하우스 시그니처딜인 수아랩, 가온칩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투자와 회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밖에 반도체, 인공지능(AI), 2차전지, 차세대 의료기기 등 딥테크 기업 투자도 주도해왔다.


대표 펀드매니저 경험도 풍부하다. 약정총액 1000억원 규모로 결성한 '스톤브릿지 DNA 혁신성장 투자조합'을 비롯해 다수 펀드 운용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해 말 1825억원 규모로 신규 결성한 '스톤브릿지신성장 4.0투자조합'의 대표 펀드매니저도 맡고 있다.


송영돈 상무는 포스텍 컴퓨터공학 학사 취득 후 언스트앤영(Ernst&Young), 솔본인베스트먼트,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를 거처 2017년 스톤브릿지벤처스에 합류했다. 지난해 결성한 초기기업 전용펀드인 'IBK-스톤브릿지라이징제2호투자조합'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이종현 상무는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 학사 취득 후 네이버의 전략투자조직인 D2스타트업팩토리(D2SF)에서 기술 스타트업 발굴·투자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스톤브릿지벤처스 합류 후 초기기업 전용펀드인 '스마트대한민국 네이버-스톤브릿지라이징투자조합'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김수진 상무는 인하대학교 경영학 학사와 고려대 경영대학원(MBA)을 거친 공인회계사 출신 투자심사역이다. 삼정KPMG, 대신경제연구소, 메리츠증권에서 자기자본투자 경험과 신기술조합 결성·투자 경험을 쌓았다. 스톤브릿지벤처스에는 2022년 합류해 'IBK-스톤브릿지혁신성장PEF'와 'IBK-스톤브릿지뉴딜ESG유니콘PEF'의 핵심 운용인력을 맡고 있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는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임원들이 보다 높은 책임감을 가질 것"이라며 "출자자(LP)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펀드 운용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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