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통가]
삼성물산 에잇세컨즈, 필리핀에 글로벌 1호점 출점 外


[딜사이트 유범종, 노연경, 이승주, 권재윤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캐주얼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필리핀시장에 진출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에잇세컨즈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위치한 초대형 쇼핑몰 'SM 몰 오브 아시아' 2층에 약 420㎡ 규모의 글로벌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에잇세컨즈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리테일그룹 수옌 코퍼레이션과 파트너십을 맺는 방식으로 현지에 진출했다. 수옌 코퍼레이션은 필리핀 현지에서 약 1600개에 달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 영역은 자체 브랜드 및 해외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뷰티, F&B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SM 몰 오브 아시아의 필리핀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동안 마닐라 지역에서 3호점 매장까지 오픈하고 현지 반응에 따라 매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에잇세컨즈는 이번 필리핀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아시아 권역에서 다방면의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CJ올리브영, 중기부와 신진 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CJ올리브영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K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K-슈퍼루키 위드영' 본사업을 시작한다. K-슈퍼루키 위드영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올리브영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올리브영은 지난 5월 공모를 시작으로 약 두 달간의 지원서 심사 및 준비 과정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232개 중소 브랜드사가 참여해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올리브영은 제품 경쟁력, 글로벌 시장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25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슈퍼루키 브랜드는 이 달 9일부터 올해 말까지 약 6개월간 올리브영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받게 된다.


◆동서식품, '차(茶)'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동서식품이 동서 차(茶) 제품군에 신규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번 리뉴얼은 '쉼과 위로'라는 브랜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차 한 잔이 주는 편안함과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심플한 디자인과 파스텔톤 색상을 적용했으며 로고 서체도 젊고 세련된 이미지로 개선해 브랜드 감성을 담아냈다. 소비자가 제품을 보다 쉽게 선택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요소도 적용됐다. 각 제품에는 적정 음용을 위한 냉·온수 온도와 용량, 침출 시간과 함께 제품별 주요 맛 특징을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아이콘으로 표시했다. 동서식품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와 소통하며 일상 속 작은 휴식을 전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삼양애니, K푸드 큐레이션 스토어 '버파민' 론칭…中 이커머스 공략


삼양라운드스퀘어 그룹의 콘텐츠 커머스 계열사 삼양애니가 K푸드 큐레이션 스토어 버파민을 론칭하고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한다. '버파민'은 상태나 능력의 강화 효과를 의미하는 버프(Buff)와 기분 좋은 경험으로부터 발생하는 도파민(Dopamine)을 결합한 이름이다. 삼양애니는 티몰, 도우인 등 중국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숍인숍 방식으로 버파민 스토어를 열고 한국 인기 제품을 판매하는 역직구몰 형태로 운영한다. 판매 제품을 고르는 기준은 특색 있는 맛 또는 식감으로 먹는 재미가 있는 식품, 영양소가 다량으로 포함된 기능성 제품, 잘파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품절대란템 등으로, 이색적이면서도 소비자가 흥미를 느낄만한 상품들을 제안한다. 버파민의 아이덴티티에 부합하는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출시하며 불닭볶음면, 불닭감자칩 등 중국 내에서 미출시한 삼양식품 제품들 역시 함께 판매한다. 


◆CJ온스타일, 'KBO 피규어 텀블러' 완판 행진 ··· "올스타전 앞두고 팬심 저격"

KBO 리그의 뜨거운 열기가 모바일 라이브 방송(라방)까지 번졌다. CJ온스타일은 지난 7일과 8일 모바일 라방에서 선보인 '오덴세·KBO 피규어 텀블러'가 방송 수량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라방은 신규 고객 유입이 전체 라방 평균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KBO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단순 티켓 예매를 넘어 굿즈 소비와 콘텐츠 시청으로 팬심이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오덴세·KBO 피규어 텀블러는 시즌 한정 상품으로 10개 구단의 마스코트와 팀 컬러를 담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응원 굿즈로서의 상징성과 대용량 실용성을 고루 갖춘 점이 인기 요인이다. CJ온스타일의 빠른 배송 서비스 '매일오네'도 흥행을 뒷받침했다. 방송 중 배송 관련 댓글이 가장 많이 등장했으며 지난 9일 경기와 오는 12일 열리는 2025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굿즈를 미리 확보하려는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코스맥스, 에스티 로더 '최고 품질 파트너' 선정

코스맥스가 올해 글로벌 뷰티 기업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ELC)가 꼽은 최고의 품질 부문 우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코스맥스는 지난 5월 말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2025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공급사 서밋' 품질 부문상을 단독 수상했다. ELC 공급사 서밋은 전 세계 ELC 경영진과 브랜드 및 밸류체인 리더, 전략적 공급업체들이 한데 모이는 행사다. ELC는 수천여 개의 협력 기업 중 코스맥스가 수상한 품질 부문 외에 ▲총 상업적 가치 ▲협력 및 혁신 ▲서비스, 민첩성 및 회복탄력성 ▲ESG 4개 부문에서 직접 공급사와 간접 공급사 한 곳씩을 선정해 올해 총 9개 기업을 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품질 우수상 선정 배경으로는 코스맥스가 ELC의 품질 기준 및 기대치에 부합하는 제품을 일관되게 제공하고 혁신 기술을 주도적으로 개발해 이를 브랜드 니즈에 맞추어 적용한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아워홈, 아워홈몰 상반기 매출 66% 증가…B2C 전략 주효


아워홈은 올해 상반기 자사몰인 아워홈몰의 실적과 가입자 수가 크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아워홈은 B2C 사업 강화를 위해 아워홈몰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워홈몰에서 할인 기획전과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열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 및 제품 인지도 상승을 위해 올해 5월부터 배우 박정민을 간편식 브랜드 온더고 모델로 선정하고 대대적인 광고를 진행하는 등 B2C 소비자 대상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아워홈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으며 아워홈몰 신규 가입자 수는 같은 기간 2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규 가입자 수 증가가 고무적이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올해까지 매월 꾸준히 신규 가입자 수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아워홈은 올해도 아워홈몰을 중심으로 B2C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온더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실시한다.

◆롯데免, 2025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수상

롯데면세점이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5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7년 연속 면세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인증식에서 롯데면세점이 '면세점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롯데면세점은 작년 8월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 이어 올해 3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면세점 부문 1위를 달성하며 최근 국내 주요 브랜드 평가에서 모두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조사에서 롯데면세점은 ▲인터넷면세점 출국정보 등록 시스템 변경 ▲미인도 물품 고객 알림 서비스 개선 등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 혁신과 ▲우수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 참여 ▲'제로서울기업실천단' 가입 및 플로깅 봉사활동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ESG 경영 실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롯데면세점은 NCSI 고객만족도 점수 79점을 기록했으며 고객 불평률 0%를 달성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만족도를 입증했다.


◆11번가, 7월 '월간 십일절' 실시...폭염 극복 상품 할인

11번가가 오는 11일부터 3일간 7월 '월간 십일절'을 진행한다. 11번가는 7월 초부터 35도가 넘는 고온다습한 무더위가 이어지며 거래액이 급증하고 있는 제습기, 냉풍기, 음식물처리기 등 여름 계절 가전을 '타임딜' 특가로 마련했다. 실제로 최근 한 달간(6월10일~7월9일) 11번가에서 가정용 제습기의 결제거래액은 19%, 냉풍기는 29%, 음식물처리기는 25% 증가했다. '타임딜' 대표 상품으로는 ▲11일 자정 위닉스 인버터 제습기 ▲11일 오후 2시 코오롱 오토드 아이스터치 냉풍기 ▲11일 오후 8시 오쿠 대용량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가 있다. 여름시즌 인기 e쿠폰도 최대 44% 할인가에 선보이며 다가올 초복을 맞이해 치킨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럭키 세븐' 즉시 당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외여행 많이 가더니…놀유니버스, 투어·액티비티 거래액 56% 증가

놀유니버스의 투어·액티비티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025년 상반기(1월~6월) 놀유니버스의 투어·액티비티 카테고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3% 증가했다. 판매 티켓 수 역시 37.1% 늘어나며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꾸준히 대응한 결과를 보였다. 국가 및 권역별 거래액 비중은 일본이 33.5%로 가장 높았고, 유럽(12.7%), 베트남(12.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대비 거래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 권역은 중국(1480.4%)이 차지해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여행객 증가를 입증했다. 인기 상품으로는 홍콩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 등 대형 테마파크를 비롯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티켓, 다낭 바나힐 입장권 등 다양한 상품이 고루 상위권에 올랐다. 또 오사카 난카이 라피트, 도쿄 스카이라이너 등 자유여행객의 필수 아이템인 교통 패스권도 순위권에 자리 잡았다. 특히 항공권을 결제한 고객 10명 중 3.5명이 교통 패스권도 함께 구매했는데, 대부분 공항과 시내 또는 숙소 간의 이동으로 나타났다.


◆현대면세점, 여름 휴가철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 연다

현대면세점은 10일부터 오는 9월 11일까지 약 두 달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규 가입 혜택 ▲상품 할인 ▲페이백 리워드 등 온·오프라인 채널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행사 기간 동안 현대면세점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멤버십 골드 등급 업그레이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허니 적립금 8000원 또는 이심(eSIM) 중 원하는 혜택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인터넷 면세점에서 첫 구매 고객이 90달러 이상 결제할 경우 12달러인 인기 캐릭터 '가스파드와 리사' 한정판 키링을 1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해당 기간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현대면세점 온라인 주류관에서는 정가 대비 최대 6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코치, 막스마라 등 명품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시즌오프 행사가 열린다.


GS25, 아이스브륄레'시리즈 매출 신기록에 '말차맛' 추가

GS25는 디저트 전문 브랜드 로로멜로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선보인 아이스브륄레 시리즈의 하루 매출이 1억 5000만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출시 직후와 비교하면 매출이 10배나 폭증했다. 아이스크림 카테고리 내 최고 매출 기록도 단숨에 넘어섰다. 우리동네GS 앱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 자리도 아이스브륄레가 꿰찼다.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매장 재고를 조회하거나 픽업 서비스로 상품을 선점하려는 고객이 늘면서 아이스브륄레 검색량이 폭발적으로 치솟았다. 아이스브륄레는 프랑스 디저트 '크림 브륄레'를 아이스크림 콘셉트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시원한 크림 위에 설탕을 입혀 표면을 캐러멜라이징하는 방식으로 구현돼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GS25는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아이스브륄레 말차맛을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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