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등대' 인라이트벤처스, 연구개발특구 유공 포상
기술보증기금·바이오헬스케어協과 국무총리 표창 공동 수상
지난 2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덕연구개발특구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인라이트벤처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국내 벤처캐피탈 인라이트벤처스가 지난 2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덕연구개발 특구 50주년 유공자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 발전 유공은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맞아 ▲특구육성정책 ▲인프라 구축 ▲특구 개발관리 ▲산·학·연 협력 ▲지역혁신 성장 등 연구개발특구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인라이트벤처스는 기술보증기금, 바이오헬스케어협회와 함께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1973년 연구학원도시 건설 기본계획으로 출발한 대덕연구단지는 2005년 대덕연구개발특구로 확대·개편됐다. 이후 대덕·광주·대구·부산·전북에 분포한 5개 대형 연구개발특구와 14개의 거점별 강소특구로 구성된 명실상부 국내 과학기술 발전의 메카로 성장해왔다.


인라이트벤처스는 현재 약 37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운용 중인 투자사다.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 등 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기술사업화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수젠텍, 비나텍 등이 꼽힌다. 기술사업화 성공과 코스닥 상장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수젠텍, 비나텍,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KDB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과 함께 606억원 규모의 연구개발특구 지역혁신펀드를 결성했다. 연구개발특구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박문수 인라이트벤처스 대표는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연구개발특구 내 선도적인 기술사업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밸류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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