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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너티, SK렌터카 8000억에 인수 外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6일 12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어피너티, SK렌터카 8000억에 인수[한국경제]

SK렌터카의 새 주인으로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선정됐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어피너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조만간 SK렌터카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어피너티는 글랜우드PE, IMM PE와 경쟁 끝에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어피너티가 승기를 잡았다. 인수가는 SK네트웍스가 보유한 지분 100% 기준 8000억원대 수준이다. 회사가 보유 중인 부채 2조원을 포함한 전체 기업가치는 3조원에 달한다. SK네트웍스가 매각을 결정한 것은 올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사업형 투자회사로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네트웍스는 지난 1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의 고객사 특화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투자자로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데이터 관리·솔루션 기업 엔코아를 자회사로 인수한 바 있다. SK렌터카 매각으로 유입된 현금을 바탕으로 AI 사업과 연계 가능성이 높은 여러 매물들을 추가로 M&A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데일리파트너스, MG손해보험 인수전 나섰다[헤럴드경제]

금융 분야로 확장을 꾀하는 데일리파트너스가 MG손해보험 인수전에 나섰다. 바이오·헬스케어 투자에 주력해 온 하우스 색채가 MG손해보험 인수·합병(M&A) 시도를 기점으로 변화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데일리파트너스는 최근 진행된 MG손해보험 매각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 측은 데일리파트너스 등 원매자를 대상으로 대주주 적격성 검토를 거쳐 실사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데일리파트너스는 이승호·신승현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투자회사다. 이 대표는 LIG투자증권 및 삼성증권 등을 거쳐 2018년 데일리파트너스 지휘봉을 잡았고, 신 대표는 올 초 데일리파트너스 각자대표로 합류했다.


아시아나 화물 인수전 '한투파 등판' …에어인천 품에 안기나[헤럴드경제]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본입찰을 앞두고 재무적투자자(FI)를 확보했다. 원매자 중 유일한 화물전용 항공사인데다가 든든한 우군까지 확보해 최종 인수후보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어인천을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보유하고 있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소시어스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위해 한국투자파트너스 PE본부(이하 한투파)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어인천은 앞서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등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선정돼 실사를 이어온 바 있다. 에어인천을 포함한 원매자들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본입찰을 일주일여 앞두고 최종 인수전략 점검에 한창이다.


올해도 빅테크 감원 여진…SAP코리아 첫 희망퇴직[아시아경제]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업체 SAP의 한국지사인 SAP코리아가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독일 본사에서 시작한 구조조정 여파가 한국 지사까지 이어진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빅테크(대형정보기술기업)에 감원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16일 IT 업계에 따르면 SAP코리아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본사에선 정직원 450여명 중 20여명을 희망퇴직 규모로 잡고 있다. 과거 권고사직이나 직무폐지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희망퇴직은 이번이 처음이다. 희망퇴직과 직무폐지를 병행하는 것을 고려하면 감원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는 오는 5월 중으로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본사의 감원 조치에 따른 것이다. SAP는 지난 1월 자발적인 퇴사 등으로 약 8000명을 구조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정직원 10만8000명 가운데 7%가 구조조정 대상이다.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비닐랩으로 익숙한 기업 '크린랲'...법원에 회생절차 신청[블로터]

식품포장용품 제조기업 '크린랲'이 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9일 서울회생법원은 회생절차를 신청한 크린랲에 대한 '포괄적 금지명령'을 공고했다. 이에 따라 채권자 및 담보권자들은 크린랲의 법원 회생절차 개시 전까지 회사 자산을 강제집행하거나 가압류하는 행위, 채무자에게 변제를 촉구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대한변협 인증 도산전문변호사인 배중섭 변호사(법무법인 율호)는 "포괄적 금지명령은 법인회생의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회사의 재산과 영업활동을 보호하고 법인회생절차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법원은 회사의 회생 신청 당시 제출된 서류와 법인 대표자에 대한 재판부의 심문 절차를 거쳐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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