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1분기 EBITDA 흑자…개선 가시화"
오픈마켓 안정화·비용효율화 성과 톡톡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11번가가 올해 1분기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실적 개선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올해 1분기를 포함해 지난해 이후 2번(23년 2분기·24년 1분기)의 분기 EBITDA 흑자를 냈다. 아울러 같은 기간 오픈마켓사업에서는 6번의 월간 EBITDA 흑자(23년 5~7월·12월·24년 1월·3월)를 만들어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일회성의 수익 개선이 아닌 건강한 성장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고객을 사로잡을 다양한 신규서비스를 론칭하는 한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비용효율화를 이뤄내 체질개선을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에 투자해 판매자와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수익성을 강화했다. 지난해 5월부터 가격 자동화 솔루션 'DP(다이내믹 프라이싱)' 프로그램을 도입해 검색과 추천 서비스는 물론 고객 상담에도 AI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AI셀링코치' 등 11번가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사이트 리포트를 상품화해 수익성을 높이고 판매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에도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을 추가로 선보여 핵심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AI 등 기술 투자로 판매자 및 구매고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한편경영 효율화 노력을 병행해 연간 흑자전환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안 사장은 "CEO로서 한계와 불확신을 바꾸어 나가는 역할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진심과 공감이 있어야 회사의 생존과 성장의 결과로 연결이 된다"며 직원들의 역할도 당부했다.

11번가 브랜드 로고. 제공=1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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