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픽스레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누적 투자유치 190억원…2025년 IPO 목표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 본부장(왼쪽)과 전승익 듀오픽스레이 대표가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듀오픽스레이)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엑스레이(X-RAY) 디텍터(탐지) 제조기업 듀오픽스레이(옛 바이오센스텍)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듀오픽스레이는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021년부터 선정하고 있는 세계일류상품은 향후 7년 이내 글로벌시장 점유율 5% 이상 달성 가능성이 큰 제품·기술에 수여된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듀오픽스레이의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 'duraSCAN1515D'는 초고속-고해상도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다. 2차전지 배터리와 반도체, 전장부품 등 자동화 검사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제품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듀오픽스레이는 지난 2017년 설립된 회사다.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초고속 고해상도 엑스레이 디텍터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2019년 시리즈A(30억원)를 시작으로 이듬해 시리즈B(60억원), 지난해 시리즈C(100억원) 등 외부 투자 유치와 함께 사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 지난 8월 대신증권을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5년 증시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전승익 듀오픽스레이 대표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듀오픽스레이 산업용 동용상 엑스레이 디턱터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산업용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리딩 컴퍼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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