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 지식 교양 웹툰 플랫폼 '이만배' 공식 출시
아동부터 성인 아우르는 평생학습 콘텐츠 제공
▲이만배 대표 작품들. 사진/노틸러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지식교양 웹툰 플랫폼 기업 노틸러스가 '이만배(이걸? 만화로 배워?!)'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만배는 웹툰으로 따분하고 지루한 교양지식도 재미있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먼저 웹버전을 출시했으며 4분기 중 애플리케이션(앱)과 에듀테크(교육기술)를 접목한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노틸러스는 이만배를 통해 국내 대표 지식교양 웹툰 작가들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김선웅(굽시니스트), 김도윤(갈로아), 정소영(압듈라) 작가 등이 함께 한다. 전문지식을 갖춘 탄탄한 작가진이 핵심 경쟁력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도윤 작가는 <공룡의 생태>, <공룡의 진화>로 일본 아마존 학습만화 랭킹 1, 2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현재 서울대 생명과학부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며, 직접 곤충을 연구하고 있다. 김희열(herec) 작가는 현역 주짓수 코치로서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렛츠 주짓수>를 집필해 호평을 얻고 있다. 이번에 이만배에서 만화가로 정식 데뷔한다.


이만배는 작가와 각 분야 전문가의 협업 시스템을 통해 그 동안 글 위주로 소개되었던 딱딱한 지식들을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미경(김환타) 작가는 박진영 삼성증권 PB 수석과 <고독한 개미 투자자>를, 김근석(샤다라빠) 작가는 이영욱 지적재산권 전문 변호사와 <법으로 버업되는 만화>를 그려냈다. 김상현 연세대 경제학부 부교수는 박동현(토박) 작가와 <짠내나는 경제혁명>으로 경제학 지식을 알린다. 이밖에도 의학교수, 음악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작가들과 손잡고 풍성한 교양지식 콘텐츠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성업 노틸러스 대표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현대사회의 필수적인 생존 활동"이라며 "학습의 목표를 넘어 지식교양 콘텐츠를 익히는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는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노틸러스는 레진엔터테인먼트 핵심 구성원들로 이뤄진 콘텐츠 기업이다. 지난 6월 카카오벤처스, 본엔젤스, 퓨처플레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약 34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다양한 웹툰 콘텐츠를 통해 아동부터 성인까지 재미있게 평생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회사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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