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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태영건설에 7000억대 대출 채권 外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8일 11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은행권, 태영건설에 7000억대 대출 채권…워크아웃 후폭풍에 촉각 [연합뉴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올해 3분기 말 장기차입금 총액은 1조4942억원, 단기차입금 총액은 6608억원으로 집계됐다. 태영건설은 이 중 국내 은행권으로부터 장기차입금 4693억원과 단기차입금 2250억원 등 총 7243억원을 빌렸다. 장기차입금에는 일반·시설자금 대출과 함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포함된다. 은행별로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PF 대출 1292억원과 단기차입금 710억원 등 2002억원으로 가장 많은 채권을 보유했다. 이어 국민은행은 PF 대출 1500억원과 단기차입금 100억원 등 1600억원, 기업은행은 PF 대출 997억원, 우리은행은 단기차입금 720억원을 각각 빌려줬다. 신한은행은 PF 대출 436억원과 단기차입금 200억원 등 636억원을, 하나은행은 PF 대출 169억원과 단기차입금 450억원 등 619억원을 각각 태영건설에 대출해준 상태다. 보험사, 증권사, 제2금융권 등의 대출도 적지 않았다. 한화생명보험은 845억원, IBK연금보험과 흥국생명보험은 각 268억원, 농협생명보험은 148억원의 PF 대출을, 농협손해보험은 333억원, 한화손해보험과 푸본현대생명보험은 각 250억원의 시설자금 대출을 각각 제공했다. 증권사 중에는 KB증권이 412억원의 PF 대출을, 하나증권이 300억원, 한양증권이 1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각각 대출했다. 이 밖에 애큐온저축은행 50억원을 비롯해 신협중앙회 397억원, 용인중앙새마을금고 359억원 등도 있었다. 성남중앙새마을금고는 PF 대출과 단기차입금을 각 167억원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게 되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소집하고, 경영정상화 계획 결의에 따라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채권 행사 유예 등을 수반하는 구조조정이 추진된다. 금융기관들은 채권 일부에 대한 손실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11월 산업생산·소비 증가 전환…반도체 생산 12.8%↑ [주요매체]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1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6(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지난 10월 1.8%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것에서 벗어나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반등을 이끈 것은 제조업이었다. 11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3.3% 증가했다. 지난 8월(5.3%)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반도체가 12.8% 증가하며 선두에 섰고 기계 장비도 8.0%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 판매는 1.0% 늘었다.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0.4%)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2.6%) 판매는 늘었다. 설비투자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5.7%)와 기계류(-1.5%)에서 모두 줄어 전월보다 2.6%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9 전월보다 0.1포인트(p)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9로 0.2p 올랐다.


SK하이닉스, 실리콘밸리 미주법인에 낸드 R&D 조직 신설 [매일경제]

2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미주법인 SK하이닉스 아메리카에 낸드 R&D 조직인 'SK하이닉스 낸드개발 아메리카'(SK HNA)를 신설했다. 실리콘밸리 중심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거점을 둔 SK하이닉스 미주법인은 그동안 주로 영업·판매 기능이 중심이었다. SK하이닉스는 현지 빅테크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을 겨냥한 고성능 낸드 등의 개발에 힘쓰고자 이번에 R&D 조직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SK HNA를 미국 현지 인재를 선점하고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기술 허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조직개편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중심으로 AI 메모리를 선도하기 위한 'AI 인프라' 조직, 낸드와 솔루션 경쟁력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N-S 커미티' 등을 신설한 바 있다.


엔카닷컴, 3개월 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신청 철회 [주요매체]

중고차 온라인 판매 플랫폼 기업 엔카닷컴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를 중단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카닷컴은 전날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을 철회했다. 지난 9월 27일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후 약 3개월 만이다. 2014년 설립된 엔카닷컴은 지난해 매출 869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호주 카세일즈홀딩스로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9000억대 인천 청라 수소연료전지 공장, 2년 넘게 착공 지연 [연합뉴스]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10만304㎡ 터에 수소연료전지스택 생산 공장을 짓기로 하고 2021년 11월 착공 신고를 했다. 수소연료전지스택은 수소와 공기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 에너지를 만드는 수소전기차의 핵심 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당초 총사업비 9227억원을 들여 이 공장을 짓고 올해 말부터는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었다. 사측이 공장 착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매입한 땅은 청라 인천하이테크파크(IHP)의 F2-2 부지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착공 신고를 마친 뒤 2년 넘게 지난 현재까지도 공사를 진행하지 않아 부지가 계속 빈 땅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현행법상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이 부지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기 때문에 일정 기간이 지나도 공사를 시작하지 않으면 산단 입주 계약 자체를 해지할 수 있다. 이 법 제42조 1항은 산단 입주 계약을 체결한 뒤 정당한 사유 없이 3년 이내에 공장 건설에 착공하지 않은 경우 그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9월 산단 입주 계약을 맺어 내년 9월이 지나면 계약 해지 요건에 해당한다. 현대모비스 측은 그룹 내부적으로 수소연료전지 관련 사업 주체를 결정하는 의사 결정 과정이 길어져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 8월 '수소연료전지 사업과 관련해 현대자동차로 이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공시했다"며 "이후로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세계서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상위 10'에 선정 [주요매체]

롯데백화점은 대륙간백화점협회(IGDS)가 진행한 제14회 글로벌 백화점 회담에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상위 10'에 뽑혔다고 28일 밝혔다. IGDS는 1946년 스위스에서 설립됐으며 전 세계 38개국의 45개 백화점이 가입해있는 단체다.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선정에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의 36개 백화점이 지원했으며 유통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심사위원들이 다양한 분야를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잠실 롯데월드몰을 중심으로 '노티드 월드', '런던 베이글 뮤지엄', '마르디 메크르디' 등 다양한 신규 브랜드와 콘텐츠를 선보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또 지난 5월에는 '명동 페스티벌'을 열어 코로나 기간 위축된 상권 부활에 힘썼고 9월에는 베트남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성공적으로 열었다. 내년부터는 난임 관련 복지를 확대하고 태교 여행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임직원 복지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포털·SW업계, 연말 전후 서비스 개편…이용 감소 서비스 종료 [연합뉴스]

28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29일부터 영화 취향 추천 서비스를 출시 2년 만에 종료한다. 2021년 시작된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네이버 영화 서비스에서 '좋아요' 버튼을 누른 영화 정보를 기반으로 영화를 추천했다. 또 이용자가 검색창에 '영화 추천'만 입력해도 최신 인기 영화를 제시했다. 아울러 네이버 오피스 서비스도 전날 공식 종료됐다. 이에 따라 더는 오피스 서비스 화면에 접속할 수 없으며 네이버 오피스의 워드와 슬라이드(프레젠테이션), 셀(스프레드시트), 폼(설문)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네이버 오피스는 별도의 설치 프로그램 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웹과 모바일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웹 버전은 2012년 9월, 모바일 버전은 2014년 7월 각각 출시됐다. 그러나 사용자가 계속 줄면서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 카카오도 포털 다음이 2000년부터 23년간 운영해온 '다음 영화' 서비스를 내년 1월 4일부터 종료한다. 또 다음 메일은 내년 1월 3일부터 '주소록 내보내기-자주 찾는 연락처 선택' 기능을 종료한다. 소프트웨어 업체 한글과컴퓨터는 아래아한글에서 제공해온 '한글 OCX 컨트롤' 공급과 기술 지원을 오는 31일부로 종료할 예정이다. 한글OCX컨트롤은 액티브X 기술이 적용된 여러 웹 서비스에서 한글 문서를 열람·편집·인쇄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광주은행, 임원 5명 내부 발탁·조직 개편 [주요매체]

광주은행은 27일 임원급 부행장보 5명을 내부 발탁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김종훈 문화전당 지점장, 김종택 JB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장, 임양진 백운동 지점장, 변동하 IT기획부장, 이상채 첨단금융센터장이 새로 임원에 선임됐다. 영업점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인 '영업통'과 업무 능력이 뛰어난 본부 부서장을 발탁해 조직 안정과 영업력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광주은행은 전했다. 광주은행은 조직개편을 통해 마케팅본부와 데이터전략본부를 영업전략본부로 통합해 영업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신지원팀, 수신지원팀, 디지털개발팀, 자금세탁방지팀은 각각 팀에서 부로 승격시켰다. 이밖에 자산관리팀을 신설하고 홍보부와 ESG공헌부를 브랜드전략부로 통합했다.


센터포인트 강남, F&F 품으로…"3436억원에 인수" [주요매체]

패션기업 F&F는 27일 공시를 통해 센터포인트 강남을 사옥으로 활용하기 위해 3436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F&F 자산의 21.88%에 해당하는 규모다. F&F는 "업무 인프라 확대를 통해 생산성이 향상되고 사업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 기준일은 내년 12월 31일이다. 센터포인트 강남은 마스턴투자운용이 강남역 인근에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짓고 있는 건물이다. 지상 14층, 지하 6층 규모로 연면적은 2만7024㎡(8175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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