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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회피 확산에 환율 1400원 터치 外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7일 08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험회피 확산에 환율 1400원 터치…17개월 만에 최고[연합뉴스]

 연일 연고점을 높이던 원/달러 환율이 결국 17개월 만에 1,400원선까지 올라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위험 고조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한 영향이다.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선 이후 환율 상승 폭은 축소됐으나, 시장에서는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환율 상단을 1,450원대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보생명-어피니티, 6년 풋옵션 분쟁 실타래 풀 구원투수 등장[조선비즈]

풋옵션 행사 가격을 두고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6년간 분쟁을 벌여온 사모펀드(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의 대표가 교보생명 이사회 구성원으로 합류했다. 지난해 선임된 어피너티의 새 대표는 과거 경영진과 달리 교보생명과의 관계 개선을 원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이사 선임을 계기로 양측이 곧 분쟁을 해결하는데 실마리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최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신규 이사 선임을 의결했다. 지난달 편정범 전 사장에 이어 대표이사로 임명된 조대규 사장이 사내이사로, 2대 주주인 어피너티의 민병철 대표가 사외이사로 각각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高환율'에 떠나는 외인…언제 돌아올까[뉴시스]

연초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로 돌아섰다. 고유가에 자극받은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까지 치솟자 환손실 부담이 커진 탓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5일부터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지난 15일 2381억원 팔아치웠던 외국인은 전날 2745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지난 2일과 11일 각 1조원 넘게 사들인 것과 대조적인 행보다.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0.43)보다 60.80포인트(2.28%) 하락한 2609.63에 장을 닫았다. 코스피가 2600선에 거래된 건 종가 기준 지난 2월7일(2609.58)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이를 두고 대외적으로는 중동 리스크와 금리 상승, 원화 약세, 대내적으로는 총선과 함께 국내 정치 변동 등이 증시 약세 요인으로 거론된다.


1분기 공모주, 100% 공모가 상단 초과…HD현대마린 FI 4000억원 '눈앞'[뉴스1]

 올해 1분기 국내 증시에 입성한 상장 기업의 공모가가 모두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가운데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의 기관 수요예측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가도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다면 재무적투자자(FI)는 구주매출을 통해 4000억 원 가까이 현금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다트)에 따르면 '글로벌 베셀 솔루션'은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과정에서 445만 주를 구주매출로 내놓는다. 글로벌 베셀 솔루션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KRR은 지난 2021년 글로벌 베셀 솔루션을 통해 HD현대마린솔루션 주식 1520만 주를 취득하면서 2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당시 매입 금액은 6500억 원가량으로 알려졌다.


무너지는 건설·부동산업 차주들에 은행권 '깡통대출' 급증[연합뉴스]

시중은행에서 대출해주고 돌려받지 못하는 돈이 급증하고 있다. 건설·부동산업 불황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7일 은행연합회 경영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농협)의 지난해 말 무수익여신은 총 3조5207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말 2조7900억원보다 26.2% 증가했다. 무수익여신은 연체여신과 이자 미계상 여신을 합한 수치로, 통상 '깡통 대출'로 불린다. 이 중 이자 미계상 여신은 부도업체 등에 대한 여신, 채무 상환 능력 악화 여신, 채권 재조정 여신 등을 포함한다. 회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의 무수익여신이 크게 늘었다.


쇼핑몰·백화점·지하까지…'2%대 공실률'에 오피스 전환 바람[서울경제]

백화점과 쇼핑몰을 통째로 오피스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 시설 경쟁력이 온라인보다 뒤처진 반면 서울 지역 내 오피스는 공실률 2%대로 호황을 이어가는 데 따른 변화다. 공사비 상승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침체로 건설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오피스를 공급할 수 있는 '상업 시설의 업무 시설화'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G7 압도하는 미국 성장률 2.7%...파월은 증시에 또 찬물[머니투데이]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앙은행 총재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은 "올해 경제는 성장했지만, 물가 측면에서 진전(저감)은 없었다"고 말했다. 금리인하가 점점 더 멀어져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을 2.1%에서 2.7%로 크게 상향했다. 미국 입장에서는 고금리에도 경제가 굳건하기 때문에 굳이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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