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코, 롯데그룹 50억 투자 유치
대홍기획 주도, 내년 IPO 준비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7일 13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블로코는 롯데그룹의 마케팅 계열사 대홍기획으로부터 총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그룹은 지난 4월부터 약 2개월간 실사 단계를 거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하는 대홍기획은 롯데그룹의 마케팅 전반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롯데지주가 지분 68.7%를 보유 중이다. 롯데그룹 마케팅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대홍기획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STO·NFT 등 블록체인 기술을 마케팅 분야에서 활용할 전망이다. 


블로코는 지난 2014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술기업이다.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 하에 블록체인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을 추진한다. 


블로코는 지난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모의 기술평가에서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A등급 결과를 받았다. 블록체인 기업 중 평가 등급을 받은 것은 블로코가 처음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블로코는 내년을 목표로 준비 중인 IPO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재혁 블로코 CMO는 "대기업이나 금융기업, 공공기업들은 클라우드 기술 도입 때처럼 MSP와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롯데를 포함한 국내외 여러 대기업이 블로코에 투자한 만큼, 블록체인 전문 MSP기업으로서 앞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보다 쉽게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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