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차백신연구소 3세대 B형간염 예방백신, 임상 1상 CSR 수령 外

◆차백신연구소 3세대 B형간염 예방백신, 임상 1상 CSR 수령


[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엄주연, 최령 기자] 차백신연구소가 3세대 B형간염 예방백신 'CVI-HBV-002'의 임상 시험 1상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28일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2021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세대 B형간염 예방백신의 국내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2022년 11월에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30명에게 CVI-HBV-002 투여를 완료했다. 이후 48주 간 추적관찰하면서 안전성·반응성·면역원성을 평가했다. 차백신연구소는 CVI-HBV-002를 국내 최초로 2회 투여하는 B형간염 예방백신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백신 투여 횟수를 줄이면 예방접종 접근성이 높아져 궁극적으로 국가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또 기존 백신에 효과를 보지 못했던 이들을 위한 백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딥바이오, AACR서 3년 연속 연구성과 공유

딥바이오가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되는 '미국암학회 연례학술대회(AACR)에서 자사의 암 진단 관련 연구 3건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딥바이오는 이번 포스터 발표를 통해 기존의 주력 제품인 전립선암AI솔루션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암종으로 연구를 확장하여 딥바이오 의 딥러닝 기반 디지털병리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의 독창적인 기술력과 잠재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 해 AACR서 채택된 초록은 자사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Ki-67 면역조직화학 염색 조직 슬라이드 이미지에서 Top-k 핫스팟 추천을 사용한 준자동화 Ki-67 염색지수 평가 ▲병리 동결절편 조직에 대한 장기 구분과 암 구분 ▲ brca1/brca2 유전자 변이 고등급 난소암과 wild type (야생형) 난소암의 형태학적 특징 분석 등 총 3종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알테오젠, 지속형 말단비대증 치료제 美특허 등록 결정


알테오젠이 지속형 말단비대증 치료제인 ALT-B5의 미국 특허가 등록 결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말단비대증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의 과잉생산으로 인한 질병으로 얼굴과 손발이 커지는 증상을 보인다. 현재 뇌하수체에 대한 수술과 방사선 요법 혹은 성장호르몬 수용체 길항체·도파민 작용제·소마토스타틴 길항체 등이 사용되고 있다. 기존 치료제의 간 독성과 비용부담, 장기간 매일 투약해야 하는 번거로움 등이 있어 지속형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알테오젠은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ALT-B5를 개발했다. 성장호르몬 길항제에 알테오젠의 지속형 바이오베터 원천기술을 적용해 개발했으며 2021년 국가신약개발단(KDDF)의 국가신약 개발과제로 선정되어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 결정은 이러한 치료제의 독창성을 미국에서도 지적재산권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셀트리온, 소아 환자 대상 유플라이마 20mg 미국 출시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의 20mg 용량제형을 미국에 출시했다. 유플라이마 20mg은 지난해 미국에 런칭한 40mg 및 올 1월 출시한 80mg과 동일한 고농도(100mg/mL) 제형으로 프리필드시린지(PFS) 제품으로 출시됐다. 20mg 가격은 유플라이마의 제품 경쟁력, 의료 현장에서의 니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용량제형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이번에 출시된 유플라이마 20mg은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미국에서 유플라이마의 고농도 제품 라인업이 총 3가지 용량제형으로 확대됨에 따라 신규 환자·적응증별 고용량 투여가 필요한 환자·소아 환자 등 다양한 케이스별 맞춤형 투약이 가능해지면서 유플라이마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한 처방 선호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차바이오텍,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와 'NK세포·항체 병용연구' 협력 확대


차바이오텍이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이하 상트네어)와 'NK세포·항체 병용연구'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차바이오텍은 개발 중인 자연살해세포(NK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을 상트네어에 이전했다. 두 회사는 차바이오텍의 NK세포와 상트네어가 개발한 항체를 병용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과 종양세포사멸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은 암 항원과 결합한 항체가 NK세포 표면에 있는 수용체와 상호작용해 NK세포를 활성화하는 기전이다.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으로 인해 활성화된 NK세포는 암세포 살상 능력과 항암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이토카인(cytokine)의 분비가 늘어난다. 이현정 차바이오텍 대표는 "상트네어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서 다양한 혈액암과 고형암에서 NK세포와 항체 병용의 항암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 협력 분야를 확대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암의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화약품, 활명수 126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대한적십자사 기부


동화약품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지난해 판매된 활명수 126주년 기념판의 수익금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기금으로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을 담은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은 매년 활명수 기념판 판매수익금 전액 기부를 통해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는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11회차를 맞았다.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기부금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네팔 산쿠와사바아 지역의 수도·위생 시설 구축 및 개선, 지역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과 캠페인 활동 지원에 쓸 예정이다. 김대현 동화약품 상무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활명수의 가치를 따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분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동화약품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보존제약, 2024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피로회복제 부문' 대상 


비보존제약이 '2024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에서 '라라올라액'으로 피로회복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및 사단법인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지난해 비보존제약은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비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주력 사업인 제약 분야에 역량을 집중했다. 회사의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높은 외형성장을 통한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7월 비보존제약은 유한양행과 라라올라액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점유율 확대 뿐 만 아니라 제품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내부 체질 개선을 통해 제약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적 향상을 일궈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꾸준히 확대하며 브랜드 가치를 계속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엔케이맥스, 美SITC 공식 학술지에 'TKI 불응성 비소세포폐암' 연구 논문 게재


엔케이맥스가 자가 NK세포치료제(SNK01)를 이용한 TKI 불응성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과 환자 대상(임상 1/2a상 시험)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저널 포 이뮤노테라피 오브 캔서'(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JITC)에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JITC는 전 세계 63개국 약 4600명 이상의 임상의·과학자·연구자들을 참여하는 면역 항암 분야 최대 규모의 글로벌 학회인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의 공식 학술지다. 항암 면역요법에 관한 혁신적인 연구를 발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종양 면역학 분야에서 권위있는 학술지로 꼽힌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 제목은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비소세포폐암에서 SNK01(자가 NK 세포) 치료와 세포독성 항암요법 또는 세포독성 항암요법/세툭시맙과 병용요법의 비임상 및 임상 I/IIa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다. 본 임상시험은 머크와 공동임상과 약물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를 무상 공급받아 진행 중으로 EGFR·ALK 또는 ROS1 유전자 변이에 대한 TKI 치료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24명을 모집해 진행 중이다. 


◆오스템임플란트, 美 대통령 표창 'E' Awards 디자인 하이오센임플란트 수출


오스템임플란트의 미국법인 '하이오센(Hiossen Inc.)'이 현지에서 생산하는 주요 임플란트 제품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명의 표창 디자인을 반영해 전세계에 수출한다고 28일 밝혔다.지난 해 6월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명의 2023 President's 'E' Awards(美 대통령 'E' 상)를 수상했다. 美 대통령 'E' 상은 미국 수출 확대에 기여 한 미국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표창이다.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모델 ▲기업윤리 ▲고객서비스 수준 ▲수출활동 5개 분야에 대해 본사 소재지인 뉴저지 주정부, 미국 연방정부와 상무부의 평가 및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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