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한미약품과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 출시 外

[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이다은, 방태식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한미약품과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등의 치료제 오보덴스(성분명 데노수맙)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보덴스는 암젠(Amgen)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의약품 프롤리아(Prolia) 바이오시밀러다. 프롤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6조5000억원(43억7400만달러)을 기록했으며 국내 시장 규모는 1749억원에 달한다. 오보덴스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앞선 3월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이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제품의 생산 및 공급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담당하고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오보덴스의 약가는 10만8290원(60mg/1mL 기준)으로 급여 등재됐으며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13% 저렴하다. 특히 오보덴스는 원내 보관 편의성 및 29G(Gauge)의 얇은 주사 바늘로 인한 주사통증 완화 등의 특장점과 더불어 5개국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4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오보덴스는 이러한 연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확보함으로써 지난 2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집행위원회(EC)에서 각각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유유제약, 국방부와 '유유 캠페인' 진행


유유제약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확산을 위한 '유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유유 캠페인'은 "당신도(YOU), 당신의 지인도 유(遺)가족일 수 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6·25전쟁 당시 전사했으나 수습되지 못한 12만 여위의 유해를 찾아 유가족과 DNA 검사를 통해 일치하는 호국영웅(전사자)을 국립 현충원에 모시는 보훈사업을 활성화하고자 기획했다. 유유 캠페인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본인 친·외가 8촌 이내에 6·25 미수습 전사자가 있는지 확인 후 1577-5625로 전화해 안내에 따라 인근 군부대, 군·보훈·적십자병원, 보건소에서 시료 채취에 응하면 된다. 시료 채취시 기념품 및 건강기능식품이 증정되며 유가족으로 확인될 경우 1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고 6·25 전사자 신원확인 시 유가족 대표에게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유유제약은 유전자 시료 채취에 동참한 유가족에게 증정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하며 국유단과 함께 유유 캠페인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 및 참여 독려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전개한다.


◆동구바이오제약, 베름과 MOU 체결


동구바이오제약은 베름(Bereum)과 5세대 유산균 기반의 건강기능식품 및 메디컬푸드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국내외 유통 본격화를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프로바이오틱스 제제 '벤투룩스'에 베름의 특허 유산균 사균체(EF-2001)를 결합한 5세대 유산균 제품 및 메디컬푸드를 공동 연구개발 중이다. 생균과 사균체의 장점을 결합한 복합 기능성 제품으로 장 건강과 면역, 항염 효과 등에서 탁월한 효능이 기대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동구바이오제약은 해당 신제품의 국내 홈쇼핑 판권을 단독 확보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홈쇼핑 채널 판매 및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베름의 기존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에 대한 리포뮬레이션 및 국내 판매권을 확보해 건강기능식품 유통 영역에서도 입지를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향후 글로벌 수출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인증 및 해외 파트너십 구축에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 'PHI-101' 글로벌 1상 CSR 확보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 중인 PHI-101의 글로벌 1상 임상 최종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1일 밝혔다. 최종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PHI-101은 기존 승인 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불응하거나 재발한 AML 환자들에게 안전성과 내약성 및 치료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시험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도출한 물질이 임상에 진입한 국내최초 사례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호주 ICON Cancer Center 등 다수 국내외 대형병원들과 함께 재발·불응성 AML 환자 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FLT3 저해제를 포함해 기존에 여러 차례 치료를 받아 중증도가 높은 고난이도의 환자가 다수 참여했음에도 1b상 임상의 평가 가능한 환자의 50%가 종합완전관해를 보였다. 종양 크기가 줄거나 사라지는 객관적 반응률(ORR)은 67%를 기록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PHI-101의 글로벌 2상 임상을 본격 추진해 혁신 항암제로서의 잠재력을 빠르게 입증하고 조기 상용화의 기반을 탄탄히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다림바이오텍, '씬지록신정' 추가 용량 2종 출시


다림바이오텍은 갑상선 호르몬제 '씬지록신정'(성분명 레보티록신나트륨수화물)에 112㎍·137㎍ 두 가지 신규 용량을 추가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규 출시된 씬지록신정 112㎍과 씬지록신정 137㎍의 추가로 다림바이오텍은 총 9종의 정제 용량을 갖추며 국내 최다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 이러한 용량 체계의 세분화는 2024년 기준 시장 점유율 약 43%를 기록한 씬지록신정의 처방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도와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갑상선 호르몬제는 환자의 갑상선기능저하증 정도와 나이, 성별, 전신상태 및 심혈관질환과 같은 다양한 사항을 고려해 용량을 결정한다. 특히 체중에 비례해(Kg 당 1.6~1.8㎍) 처방하는 등 기타 의약품 대비 세심한 처방이 요구된다. 회사는 이번 씬지록신정의 신규 용량 추가 출시로 국내 의료진에게 보다 적절한 용량 선택지를 제공함으로 의료 현장의 편의성과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당뇨병치료제 '네시나메트서방정' 출시


셀트리온제약이 당뇨병치료제 '네시나메트서방정'을 국내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네시나메트서방정은 당뇨병치료제 주성분인 '알로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을 한 알로 제조한 복합제다. 알로글립틴은 혈당조절에 중요한 인크레틴을 분해하는 효소 DPP-4를 억제해 혈당 조절을 개선하며 메트포르민은 간에서 포도당이 생성되는 것을 막고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개선한다. 특히 네시나메트서방정은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서방형 제제로 통상 1회 이상 나눠 복용하는 속방형 메트포르민을 하루 한 번만 복용하도록 개선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 용량은 알로글립틴·메트포르민 성분 기준 ▲12.5mg·500mg ▲12.5mg·1000mg ▲25mg·1000mg 등 총 세 가지로 구성해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처방이 가능하게 했다. 셀트리온제약은 네시나메트서방정 출시로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제약은 최근 비만, 생활 습관 변화 등에 따라 다양한 연령대에서 당뇨병 환자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당뇨병치료제의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JW중외제약,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타발리스정' 출시


JW중외제약은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치료제 '타발리스정(성분명 포스타마티닙)'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타발리스정은 비장 티로신 인산화효소(SYK)를 억제해 대식세포에 의한 혈소판 파괴를 억제하는 경구용 혁신신약이다. 면역 반응을 활성·억제하는 Fc감마(γ) 수용체 활성화를 통해 SYK로 인해 ITP가 발생하는 과정을 차단한다. 이를 통해 ITP 환자에게 나타나는 출혈 증상과 혈소판 감소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타발리스정은 국내 최초 SYK 억제 기전의 ITP 치료제로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다. 타발리스정은 미국 제약사 라이젤 파마슈티컬(Rigel Pharmaceuticals)이 개발했으며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2018년 일본 킷세이제약이 라이젤 파마슈티컬로부터 일본, 중국, 한국, 대만에서의 개발,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JW중외제약은 2021년 킷세이제약과 국내 개발·판매 권한(License-in) 계약을 체결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타발리스정 품목허가를 받았고 지난달 24일에는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됐다. 타발리스정 100㎎의 약가는 2만3843원, 150㎎의 약가는 2만9637원으로 책정됐다. JW중외제약은 타발리스정 출시로 국내 ITP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일제약, '싱귤래리티바이오텍'과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


삼일제약은 희귀 유전성 망막 질환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싱귤래리티바이오텍'에 전략적 투자(SI)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은 전분화능 줄기세포를 이용해 '인체 망막 유사모델'이라 불리는 망막 오가노이드를 제작하고 여기서 분리한 망막 전구세포를 유리체강 내 주입하여 손상된 시력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삼일제약은 지난 2023년 11월 안구질환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이번 전략적 투자 계약을 통해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의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술과 자사의 임상 개발 역량 및 상용화 노하우를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제약·바이오 시장의 핵심인 '세포·유전자 치료제' 영역으로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해 동반 성장과 더불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라 전했다.


◆리가켐바이오 "파트너사 익수다, HER2-ADC 1상 확대 승인"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파트너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로 기술이전한 HER2-ADC 'IKS014'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글로벌 1상 임상시험계획(IND)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IKS014는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잠재력을 지닌 HER2-ADC로 리가켐바이오의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ConjuALL'과 MMAF 페이로드(DAR=2)가 적용됐다. 현재 IKS014는 용량군별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2상 권장 용량(RP2D) 결정을 위한 오픈 라벨, 1상 용량 증대 연구를 진행 중이다. 초기 임상 결과를 통해 유방암, 난소암, 담낭암, 식도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유망한 임상 효능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용량 확장 연구는 기존 호주에서 미국, 싱가포르 등 지역으로 지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회사는 미국 내 시험기관 진입을 통해 엔허투 재발 환자군 등 향후 상업화를 위해 중요한 환자군들에서 IKS014의 가능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수다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1상 용량 증대 연구는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후 용량 확장 연구에서 복수의 환자 코호트를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진행될 코호트들에는 엔허투 불응 또는 내성 환자를 포함한 HER2 양성 유방암, HER2-low 유방암, HER2 양성 위암 환자 등이 포함된다. 환자 모집 가속화를 통해 2026년 하반기 중 임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부산 시민과 실명 예방 ESG 캠페인


대웅제약은 지난 6월 개최된 '2025 포트빌리지 부산' 행사에서 ESG 실명 예방 캠페인을 열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로 부산 시민 1000여 명에게 실명 질환 검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안저 검사 체험과 실명 질환 조기 발견을 통해 부산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4박 5일간 약 1만여 명이 대웅제약 부스를 방문했고 이 중 1000여 명이 안저 검사를 직접 체험했다. 현장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안저카메라 '옵티나(OPTiNA)'를 활용해 안저를 촬영하고 인공지능(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WISKY)'를 활용해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3대 주요 실명 질환의 위험도를 약 5초 만에 예측·판독했다. 검사 결과는 현장에서 즉시 안내됐으며 이상 소견이 있는 참가자에게는 병의원 방문을 권고했다. 대웅제약은 올 하반기에는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실명 예방 캠페인을 확대해 전국 단위의 건강 증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씨젠, 감염병 분석 플랫폼 'STAgora' 출시


씨젠이 감염병 대응 패러다임을 전환할 차세대 통계 서비스 플랫폼 'STAgora'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STAgora는 실제 진단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감염병 발생 상황을 도시·국가·대륙 단위로 시각화한 글로벌 데이터를 제공한다. 의료진은 자동 생성된 검사 결과와 통계 분석 데이터를 리포트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대시보드와 실시간 경보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개별 환자의 감염 상황뿐만 아니라 인근이나 해외 등 원하는 지역의 감염병 발생도 파악할 수 있어 특정 감염병의 확산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STAgora에는 ▲개별 감염 ▲증상 기반 다중 감염 ▲감염률 분석 등 40개 이상의 통계 도구가 탑재됐고 이를 통해 병원체의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하고 계절성 유행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일반 플랫폼은 데이터가 수집되고 분석되기까지 일정 기간의 시차가 발생하는 반면 STAgora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에서 도출된 통계 결과를 실시간 분석함으로써 병원체 확산 현황은 물론 인공지능(AI)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해 향후 유행 가능성까지 예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씨젠은 STAgora를 이달 말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진단검사의학회(ADLM) 2025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박셀바이오, NK세포 증식 핵심기술 국내 특허 등록


박셀바이오가 '배양보조세포를 포함하는 자연살해(NK)세포 증식용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박셀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배양보조세포(Feeder Cell)를 활용해 고순도·고살상능의 NK세포를 대량 증식하는 첨단 기술이다. 박셀바이오는 이 기술에 대해 지난 4월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도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기술은 기존의 배양보조세포 활용 방식보다 증폭률과 세포 순도가 높아 NK세포치료제의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셀바이오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NK세포치료제 'VCB-1102'를 활용해 간세포암 대상 2a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아이진, 수막구균 백신 'EG-MCV4' 2/3상 임상 승인


아이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막구균 4가 백신 'EG-MCV4' 국내 2/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 2상은 수막구균 감염 이력이 없는 125명에게 EG-MCV4를 단회 투여GO 면역원성,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상은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멘비오 투여 대조군과의 비열등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EG-MCV4는 4개의 수막구균 혈청형 (A, C, W-135, Y군)이 CRM197 단백과 접합된 4가 수막구균 단백 접합 백신으로 주로 뇌수막염으로 대표되는 수막구균 감염에 의한 침습성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아이진은 EG-MCV4 사업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유바이오로직스로부터 '수막구균 4가 백신 개발 및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진은 2상과 3상을 순차적으로 2027년까지 완료한 후 품목 허가를 획득하여 한국 및 PAHO(범 아메리카 보건기구)를 통한 중남미 등 중진국(Middle Income Country)시장, 중국, 일본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플라즈맵, 메가젠임플란트와 MOU 체결


플라즈맵이 메가젠임플란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래 의료기술 분야의 공동 신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임상, 마케팅, 유통 전반에 걸쳐 전략적 파트너십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MOU의 주요 협력 내용은 ▲플라즈마 기술 기반의 신제품 공동 개발 및 임상 연구 수행 ▲글로벌 마케팅 및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공동 전개 ▲새로운 파일럿 세일즈 채널 구축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다. 플라즈맵은 플라즈마 임플란트 표면처리기 'ACTILINK'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은 메가젠임플란트의 글로벌 유통망과의 결합을 통해 유럽을 비롯한 주요 해외 시장 진출의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약 30억원 규모의 제품 공급에도 합의했다.


◆동아에스티,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온(溫, ON)' 발간


동아에스티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 및 성과를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온(溫, ON)'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보고서명 온(溫, ON)은 순우리말로 '모두'와 '100'을 의미하며, 한자로는 따뜻함, 영어로는 지속하다를 의미한다. 이번 보고서는 GRI 기준에 따라 작성됐으며 ISSB, SASB, ESRS 등 글로벌 보고 기준을 준용해 신뢰도를 높였다. 동아에스티는 보고서 작성을 위해 이해관계를 대상으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수행했다. 기업 활동이 사회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 및 환경적 요인이 기업의 재무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통합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의약품 품질 및 안전 관리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및 신약 개발 ▲인재 채용 및 관리 ▲협력사 ESG 관리 ▲기업 윤리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 ▲행복한 조직문화 조성 등 6대 중대 이슈를 식별해 체계적으로 관리한 내용을 보고서에 담았다. 


◆동아에스티, 입센코리아와 '디페렐린' 공동판매 협약 체결


동아에스티가 입센코리아와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Diphereline)'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디페렐린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입센이 개발한 GnRH(생식샘 자극 방출 호르몬) 작용제로 중추성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에 쓰이는 치료제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이날부터 디페렐린의 국내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종합병원 대상 영업은 양사가 함께 협력하고 병∙의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한다. 동아에스티는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과 비뇨기과 치료제 '자이데나', '플리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입센코리아는 디페렐린을 비롯해 진행성 신장세포암, 간세포암 및 분화갑상선암 치료제 '카보메틱스', 말단비대증 및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제 '소마툴린' 등 다양한 항암제를 국내에서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축적된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디페렐린의 국내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압타바이오, 'APX-343A' 미국 희귀의약품 지정


압타바이오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PX-343A'가 지난 2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압타바이오는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해 APX-343A는 암관련섬유아세포(CAF) 표적 면역항암제로서의 혁신성과 시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향후 FDA의 다양한 지원 제도를 활용해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압타바이오는 APX-343A가 미국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시판 후 7년간의 시장 독점권 ▲FDA 심사 비용 면제 ▲임상시험 보조금 지원 ▲임상 비용의 최대 25% 세액 공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신속한 개발 및 허가 절차를 밟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이전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


◆큐로셀, '안발셀' SLE 적응증 IND 승인 신청


큐로셀이 CD19 표적 CAR-T 치료제 '안발셀(CRC01)'의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에 대한 제1/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SLE 환자를 대상으로 안발셀의 내약성,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하는 공개형 다기관 단일군 제1/2상 시험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시작으로 추가 기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중증 SLE 환자 대상 CAR-T 임상시험은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3월 서울성모병원이 치료목적사용 승인을 통해 국내 최초로 중증 SLE 환자에게 안발셀을 투여했다. 해당 환자는 급성 부작용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으며 면역억제제 중단 이후에도 질환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메드팩토, '백토서팁' 골육종 1b상 중간 결과 발표


메드팩토는 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의 골육종 환자 대상 글로벌 1b상 임상시험 중간 분석 결과 36.4%의 환자가 부분관해(PR)를 보였다고 1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지난달 26~28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미국 골육종 연구 분야 대표적 학회 'FACTOR 콘퍼런스 2025'에서 임상 중간 데이터를 공개하고 골육종 환자에서 종양미세환경에 작용하는 TGF-β(베타) 수치 감소가 종양 반응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재발성 골육종 환자 11명을 3개군으로 나눠 각기 다른 용량의 백토서팁을 단독 투여하고 관찰한 것이다. 그 결과 전체 PR율은 36.4%로 나타났으며 특히 중용량 이상 환자군의 PR은 50%, 12개월 이상 무진행생존률(PFS)은 33%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재발성 및 불응성 골육종 치료제의 객관적 반응률(ORR)이 10% 미만인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GC케어,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 참가


GC케어가 오는 7월7일부터 10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열리는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KISS 2025)'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GC케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임직원 건강관리 No.1, GC케어'라는 슬로건 아래 검진부터 증진까지 통합 제공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어떠케어'를 중심으로 기업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어떠케어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인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한 임직원 전용 건강관리 앱이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주요 서비스는 GC케어의 건강검진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업계 최고 수준의 예약 수용력과 1:1 전담 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검진 오픈부터 종료까지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회사는 ▲유소견자에 의료진 1:1 상담 및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 ▲고혈압·당뇨·비만 개선 효과가 검증된 만성질환 관리 중심의 신체 건강 프로그램 ▲검진 예약 시 함께 진행 가능한 마음 검진과 24시간 독립 창구를 통한 심리 상담 등 마음 건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임직원의 건강한 일상과 조직 활력 제고를 지원한다.


◆시지바이오, 시린이 치약 '센티스' 출시


시지바이오는 신규 기능성 성분 '나노탄산아파타이트(n-Cap)'를 적용한 시린이 전용 치약 '센티스(SENTIS)'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센티스는 치아 내부 신경을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상아세관 밀봉' 원리를 기반으로 민감한 치아에 동반되는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핵심 성분인 나노탄산아파타이트는 직접적으로 치아 표면을 코팅하는 방식으로 시린이를 개선한다. 제품의 유효성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센티스를 2주간 사용한 임상 참가자 60명 중 약 93%가 시린이 증상의 개선을 체감했다고 답했다. 센티스는 시린이 완화뿐 아니라 구취 제거, 치은염·치주염 예방, 치태 제거(안티프라그) 등 구강 전반의 건강을 케어할 수 있는 복합 기능성 치약이다. 또한 불소가 함유되어 있지 않아 임산부나 어린이도 사용할 수 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센티스를 시린이 전용 치약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구취, 치주질환, 미백 등 기능별 특화 치약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녹십자홀딩스, 2025 GC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녹십자홀딩스가 '2025 GC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헬스케어 접근성 확대 ▲고객 안전 및 품질 책임 ▲윤리 및 준법 ▲환경적 책임 등 총 4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환경 영역에서 GC는 주요 계열사와 함께 탄소 중립 목표 및 전략을 구체화 했다. GC녹십자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대폭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을 실천하기 위한 로드맵 및 전략을 수립했다. 사회 영역에서는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 확대와 중장기 사회공헌 로드맵을 제시했다.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계열사 모두 사외이사 비중 확대를 지속 중이며 GC녹십자의 경우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지난해 신설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지난 2월에는 GC녹십자의 주주친화적인 배당 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3개년 배당 정책도 공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스탠다드인 GRI Standards 2021와 SABS 기준에 부합하게 작성됐으며 독립된 외부 전문기관의 제 3자 검증을 거쳐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콜마BNH,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콜마비앤에이치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전략과 추진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과 중대성 평가를 통해 도출한 핵심 이슈로 ▲시장 확장 ▲안전·보건 관리 강화 ▲폐기물 관리 등 5가지를 선정, 각 분야별 중장기 이행 계획도 함께 수록하여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한 공급망 관리체계 기반 구축,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 등 주요 과제 수준을 전년 대비 고도화해 ESG 평가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2050 Net Zero 로드맵'을 수립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안전보건 관리체계 강화를 비롯해 조직문화 개선에 주력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등 투명한 기업 운영에 힘쓴 결과 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 또한 큰 폭으로 향상됐다.


◆휴온스메디텍, 'IMPO88 Plus' 임상 적용 사례 공유


휴온스메디텍이 '만성전립선염&만성골반통증증후군 치료 심포지엄'(CP&CPPS Treatment Symposium)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체외충격파치료기 신제품 'IMPO88 Plus'의 임상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국내 비뇨의학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체외충격파치료기는 기존에 근골격계 치료를 위해 주로 사용된다. 저강도 체외충격파치료기인 IMPO88 Plus는 발기부전(ED)과 만성전립선염 및 염증성·비염증성 만성골반통증증후군(CP&CPPS)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효과가 있음을 임상으로 입증하고 허가를 받았다. 휴온스메디텍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IMPO88 Plus가 비뇨의학과 치료 전반에서 체외충격파 치료 패러다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함과 동시에 향후 부인과, 피부과 등 다양한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혁신 의료기기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릭스, 탈모증상완화 기능성 화장품 '유베르나' 출시


올릭스가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 '유베르나(U:BERNA)'를 국내에 공식 출시 했다고 1일 밝혔다. 유베르나는 국내 화장품 관련 규제 사항을 준수하여 개발된 헤어토닉 제형의 탈모증상완화 기능성 화장품이다. 유베르나는 1ml씩 6개입된 총 6ml 용량으로 2주에 1회 1ml 사용이 권장되는 총 12주간의 집중 프로그램 형태로 구성돼 있다. 유베르나는 인체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하여 민감한 두피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씨엔알리서치 "유안타인베스트와 동행 본격화"


씨엔알리서치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탈(VC) 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펀드 결성에 참여하며 바이오 산업의 가치 창출을 위한 협력 체제를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지난달 23일 '유안타 부산미래기술혁신 펀드(400억원 규모)' 결성이 완료됨에 따라 양사는 바이오 산업의 유망 바이오텍을 공동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해 생태계 발전을 견인할 예정이다. 씨엔알리서치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투자 검토 중인 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의 초기 전략 수립부터 최종 허가까지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참여 기업의 빠른 성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바이오 산업 전문성과 오랜 투자 경험을 겸비한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2023년 보건복지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K-바이오백신 펀드(5000억원)의 운용사로 선정됐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1500억원 규모로 1호 펀드를 성공적으로 결성했다. 씨엔알리서치는 양사가 바이오 기업 육성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 개발, 컨설팅 등 다방면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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