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통가]
신세계 시그나이트, 푸드테크 스타트업 '웨이크' 투자 外


[딜사이트 유범종, 노연경, 이승주, 권재윤 기자] 신세계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시그나이트가 이달 국내 대체커피 브랜드 산스(SANS)를 운영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웨이크에 프리A 투자를 단행했다. 산스는 국내 최초로 원두 없이 커피의 맛과 향을 유사하게 구현한 대체커피 브랜드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대체 커피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5대 멸종위기 작물로 지정된 원두 대신 기후 변화와 무관하게 어느 나라에서도 하우스 재배가 용이한 대추씨, 치커리 뿌리, 보리 등의 12가지 원료를 조합해 아메리카노와 유사한 대체 커피를 개발했다. 시그나이트는 ▲글로벌 대체 커피 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 ▲이제 막 태동기에 접어든 국내 대체 커피 시장을 토종 브랜드인 산스가 빠르게 선점하고 있는 점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제품력과 기술력, 브랜드 콘셉트를 지닌 점 등 산스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금은 산스의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 및 추가 연구·개발, 미국 등 해외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롯데百 인천점에 런던베이글뮤지엄 입점

롯데백화점이 오는 12일 인천점 지하 1층에 경기 서부권 최초로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오픈한다. 이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의 국내 7번째 매장이자 서울 이외 수도권 지역 두 번째 점포다. 2021년 9월 안국점에 첫 문을 연 '런던베이글뮤지엄'은 '베이글 열풍'의 진원지로 불린다. 모든 지점이 예약 어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에서 웨이팅 순위 상위 10위 안에 들어갈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23년 8월 유통사 최초로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오픈 이후 현재까지 월 평균 15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꾸준히 방문하면서 '빵지순례'의 성지로 떠올랐으며, MZ세대들의 롯데월드몰 필수 방문 장소로 자리 매김했다.  


◆GS25, '아이술크림' 열풍에 조야 매실주·매실 샤베트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믹솔로지 열풍 속 글로벌 매실주 브랜드 '조야'와 손잡고 섞어 먹는 콘셉트의 매실주와 매실 샤베트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상품 출시에는 위스키·투게더, 소주·메로나 등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아이술크림(아이스크림+주류)' 트렌드가 반영됐다. 조야 골든우메후르츠는 첨가물 없이 매실, 당류, 주정만을 사용해 만들어진 프리미엄 매실주로 1년 이상 숙성돼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를 자랑한다. 투명 유리병 안에 생매실 원물이 들어 있는 RTD(Ready to Drink) 형태다. 함께 출시한 조야 아이스매실·사과샤베트는 조야 매실 원액에 상큼한 사과 시럽을 더한 아이스 샤베트다. GS25에서만 판매한다.


◆롯데마트·슈퍼, K-품종 여름 햇사과 '썸머킹' 판매 개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여름 햇사과 썸머킹 올해 첫 판매를 시작한다. '썸머킹'은 햇사과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출하되는 품종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아오리사과(쓰가루)'를 대체하기 위해 농촌진흥원 사과연구소가 개발한 순수 국산 품종이다. 기존 초록 사과보다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썸머킹 사과는 제타플렉스 잠실점을 비롯한 롯데마트 30개 점포와 프리미엄 도곡점을 포함한 롯데슈퍼 10개 점포에서 우선 판매를 시작한다. 이후 7월 중순부터는 롯데마트·슈퍼 전 점포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여름 햇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조기 판매 점포 수를 전년 대비 약 5배로 확대했다.


◆ CJ올리브영, 럭스에딧 2주년 기념 '럭스데이' 진행

올리브영이 2주년을 맞은 럭스에딧의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리브영은 2023년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인 럭스에딧을 선보이고 설화수, 에스티로더, 키엘 같은 정통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라부르켓, 올라플렉스, 시미헤이즈뷰티 같은 신진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라인업을 갖췄다. 럭스에딧은 온라인몰과 올리브영N 성수, 명동 타운, 센트럴 강남 타운 등 오프라인 주요 매장에서 전개되고 있다.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올리브영 신규 입점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 프랑스 럭셔리 뷰티 브랜드인 랑콤이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 2개점에 입점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1030세대 회원 비중이 60%에 달하는 올리브영의 특성에 맞춰 가격 진입 장벽을 낮추거나 증정품을 강화한 기획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7월 첫 럭스데이에는 로레알그룹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후 에스티로더, 아모레퍼시픽이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홈플러스, 불티나는 1000원 PB 스낵·음료…여름 신상품도 출격

고물가 속에서 홈플러스가 선보인 자체브랜드(PB) 심플리스의 1000원 스낵·음료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PB스낵에 대한 인기가 두드러진다. 지난 3월 봄 제철요리 맛을 담아 선보인 심플러스 들기름 메밀칩 등 4종은 출시 100일 만에 50만봉 판매를 돌파했다. 이에 힘 입어 같은 기간 PB스낵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다. PB음료 역시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6월 500ml 대용량 커피 '심플러스 아메리카노', '심플러스 아메리카노 스위트', '심플러스 카페라떼' 3종을 선보였다. 출시 이후 PB음료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홈플러스는 여름철을 겨냥한 심플러스 스낵, 음료를 새롭게 선보인다. 스낵의 경우 지난 봄 제철스낵 4종에 이어 여름 제철스낵 7종을 출시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배송기사 여름 휴가 독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영업점을 대상으로 소속 배송기사들의 휴가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CLS는 지난 2월, 4월, 5월에 이어 7월에도 전국 영업점에 배송기사 휴가 독려 이메일을 발송했다. CLS는 영업점과 협의해 요청 시 직고용 배송인력 투입 등 영업점을 지원하고 있다. CLS는 소속 배송기사들의 휴가 사용률이 높은 영업점을 시상하는 등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최근 일부 택배사에서 추가 인력 투입 없이 주 7일 배송을 도입하다 보니 외부 택배기사(용차)를 투입하지 않으면 사실상 휴가는 8월 '택배 없는 날' 하루만 가능한 현실이다. 반면 CLS는 업계 최초로 '백업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배송기사들이 주 5일 이하 배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주 4일 배송도 가능해 배송기사들은 일주일에 최대 3일씩 쉬면서도 고객들은 주 7일 배송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롯데웰푸드, 여름 제철 한정판 '고메 셀렉션 갈릭' 4종 출시

롯데웰푸드가 자사 스테디셀러 비스킷 4종에 마늘 풍미를 더한 '고메 셀렉션 갈릭'을 출시했다. '마가렛트 크림 치즈 갈릭', '제크 마일드 로스티드 갈릭', '빠다코코낫 로스티드 갈릭 버터', '엄마손파이 스윗 버터 갈릭' 등 4종이며 한정 수량 판매한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맛을 통해 다양한 미식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기획됐다. 갈릭 베이글, 갈릭 소금빵 등으로 베이커리 시장에서 먼저 주목받은 마늘을 비스킷에 적용해 색다르면서도 조화로운 맛을 구현했다. 달콤함과 짭짤함, 감칠맛이 어우러져 아이들 간식은 물론, 성인들이 맥주 또는 와인과 페어링해 안주로 활용하기도 좋다.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여의도, 얼리버드 웨딩 프로모션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여의도가 2026년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 신부를 위한 '2026 얼리버드 웨딩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켄싱턴호텔 여의도의 메인 웨딩홀인 15층에 위치한 '센트럴파크'는 전면 통유리를 통해 탁 트인 한강과 도심 빌딩 숲이 눈앞에 펼쳐져 이미 예비 신랑, 신부 사이에서는 '한강뷰 웨딩홀'로 손꼽힌다. 웨딩 규모는 최소 50명부터 최대 3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웨딩을 준비할 수 있다. 소규모 호텔 웨딩부터 커스터마이징 웨딩까지 각 예비 신랑, 신부의 취향에 맞춘 완벽한 예식을 제공한다. 이번 얼리버드 웨딩 프로모션은 오는 9월 30일까지 계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웨딩 혜택을 제공하고자 예비 신랑, 신부가 선호하는 혜택으로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혜택으로 웨딩홀 대관료와 웨딩 메뉴를 스페셜 프로모션 가격으로 제공한다.


◆CJ제일제당, '햇반 저단백밥'으로 17년째 희귀질환 환우 후원

CJ제일제당이 '햇반 저단백밥'을 통해 17년째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햇반 저단백밥은 페닐케톤뇨증(PKU병) 등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을 앓는 이들을 위해 단백질 함유량을 일반 햇반(쌀밥)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춘 제품이다. 2009년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직원의 건의로 선보이게 됐다. 햇반 저단백밥은 쌀 도정 후 단백질 분해에만 24시간이 소요되는 별도의 특수한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생산 시간이 일반 햇반보다 10배 이상 걸린다. 생산효율이 떨어지고 수익성은 낮지만 그동안 CJ제일제당이 사회적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만든 햇반 저단백밥은 약 270만개에 달한다. 또 CJ제일제당은 2010년부터 매년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는 PKU 환아와 가족캠프에 참여해 참가자들의 식사로 햇반 저단백밥을 제공하고 별도 기부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10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양양군에서 열린 '제23회 꿈과 희망을 키우는 PKU 가족성장캠프'에 햇반 저단백밥 제품과 1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후원했다.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 '제3회 식품안전과학 심포지엄' 성료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가 지난 10일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오뚜기 중앙연구소에서 '제3회 식품안전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식품안전과학 심포지엄'은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가 주최하고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국내 식품안전문화 발전을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기술을 통한 식품안전관리의 혁신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식품안전 분야 학계, 연구기관, 공공기관 및 산업체 관계자 등 23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다. 이날 행사는 오세욱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식품안전을 위한 디지털 위해정보관리체계 구축 방안, 빅데이터 활용 식품안전 디지털화 기술개발 현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매일유업,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위한 '제23회 PKU 가족성장캠프' 후원

올해로 매일유업이 23년째 후원하는 'PKU 가족성장캠프'가 23회차를 맞아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진행됐다.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주최로 2001년부터 시작됐다. 매일유업은 1회부터 올해 23회차까지 매년 지속적인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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