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알테오젠, 히알루로니다제 'ALT-B4' 美 물질특허 등록 外


[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이다은, 방태식 기자] 알테오젠이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 'ALT-B4'의 미국 물질특허가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오는 7월29일 미국 특허청에 정식으로 등록되며 특허권의 존속기간은 2043년 초까지다. ALT-B4는 피하조직 내 세포외기질 속 히알루론산층을 가수분해해 치료제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효소다. 회사는 이 히알루로니다제가 정맥주사로 투약되는 약물을 피하주사로 투여할 수 있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제약사는 정맥주사 제형인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 알테오젠은 6개 글로벌 제약사에게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피하주사 제형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기술수출했다. 알테오젠은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ALT-B4가 미국에서 독점적 위치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특허 출원 및 등록을 통해 파트너사 및 예비 파트너사에게 효과적인 지적재산권(IP) 보호전략을 제공하고 독점권을 유지 및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美 해로우와 안과질환 치료제 파트너십 계약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안과 전문기업 '해로우'와 안과질환 치료제 미국 판매 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안과질환 치료제 2종 '바이우비즈'(성분명 라니비주맙)와 '오퓨비즈'(성분명 애플리버셉트)를 미국 내 상업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두 제품의 미국 내 판권은 '바이오젠'이 보유하고 있는데 연말에 삼성바이오에피스로 이전될 예정이다. 이후 이번 계약에 따라 해로우가 해당 제품들의 미국 시장 판매를 전담할 계획이다. 바이우비즈는 2021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중 최초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우비즈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망막정맥폐쇄 후 황반부종 등에 처방되며 2022년 6월부터 미국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퓨비즈는 2024년 5월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 '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참가


대웅제약이 '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5)'에 참가해 기업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대웅 헬스케어'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돼 약 300개사가 참가하고 3만여명이 현장을 찾았다. 특히 대웅헬스케어 부스에는 1000명 이상의 안전보건 관리자 및 기업 의사결정자들이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임직원의 근골격계 관리와 운동 기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건강한 일상을 만드는 웰니스 브랜드 '시셀' ▲아로마 테라피, 마음 챙김, 스트레스 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마음 건강 관리를 돕는 올인 클루시브 힐링리조트 '선마을' ▲디지털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활용한 대사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웰다' ▲사내 의원 또는 건강 검진센터 등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웅제약 디지털헬스케어' 등 5가지 핵심 솔루션이 공개됐다. 이 외에도 대웅제약은 이번 전시에서 '성과를 입증하기 어려운 점', '적은 인원으로 임직원의 신체·심리·대사 건강까지 폭넓게 관리해야 하는 부담'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대응한 통합 솔루션이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원광대와 신학연 공동연구 설명회 개최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원광대학교와 함께 반려동물 및 축산 바이오 분야에서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체시험법과 맞춤형 치료제 개발, 재생의료 연구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약학대학, 생명과학부, 식품영양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교수진과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설명회에서 의생명과학, 수의학, 식품과학 등 다양한 학문 영역 간의 융합을 통한 실질적인 공동연구 과제 도출의 가능성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설명회가 단순한 연구 협력 제안 수준을 넘어 학문과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실질적인 공동연구 과제 발굴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려동물산업 및 축산업과 같은 응용 생명과학 분야에서 기존의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 기술의 적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위한 산학 협력 기반 마련에 양측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中서 CTA 승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1상 및 3상 임상시험계획(CTA)을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 산하 의약품평가센터(CDE)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지에서 빠르게 1상을 완료한 후 3상에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GBP410이 앞서 글로벌 2상을 통해 기존 허가 백신과의 동등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소아 및 청소년 77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3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GBP410이 소아 대상 3상에 진입한 백신 후보물질 중 최초로 20가를 넘는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GBP410의 원활한 상업생산을 위해 경북 안동 백신 생산공장 'L HOUSE' 내 백신 생산동을 확장해 약 4200㎡ (1300평) 규모의 신규 공간을 확보했다. 회사는 해당 생산시설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인증도 갖출 예정이다.


◆휴온스엔, '메리트C'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


휴온스엔은 고함량 비타민C 브랜드 '메리트C'가 올리브영 온리안몰에 공식 입점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기념해 오는 21일 올리브영의 특별 할인 행사 '오늘의 특가'에 참여할 계획이다. 메리트C는 고함량 비타민C 브랜드로 최근 올리브영 온라인몰 브랜드관에서 6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회사는 '메리트C 메리트C산 3000mg'이 메리트C 브랜드의 주력 제품으로 하루 한 포로 간편하게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30배에 달하는 고함량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적인 비타민 원료 기업 'DSM'의 프리미엄 영국산 비타민C를 100% 사용하며 첨가물 및 부형제를 첨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휴온스엔은 21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는 할인 행사에 메리트C 메리트C산 3000mg을 10% 할인된 3만590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뮤니스바이오, 프리클리나와 세포치료제 개발 MOU 체결


이뮤니스바이오가 인간화 마우스 기반 전임상 플랫폼 전문기업 프리클리나와 세포치료제 신약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핵심 기술 시너지를 통해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 전주기에 걸쳐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는 목적이다. 프리클리나는 독자 개발 인간화 마우스 플랫폼 'PreHu' 시리즈를 통해 자가면역, 염증질환, 항암면역 등 광범위한 질환군에 대한 전임상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뮤니스바이오는 프리클리나가 세계 최초로 인간화 폐섬유증(BILF) 모델을 상용화하며 대체시험법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면역화 제어기술 기반의 인간화 마우스를 활용하며 ▲세포치료제 유효성 검증 ▲새로운 적응증 탐색 ▲동반 진단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임상 수행 외에도 이뮤니스바이오가 중앙아시아와 유럽 시장에 진출을 추진 중인 면역세포치료제 'MYJ1633' 상용화 및 보급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대원제약, '2024-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대원제약이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대원제약이 추진해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 걸친 전략과 실행,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서는 지속가능성 보고 국제 기준인 'GRI' 등에 맞춰 작성됐다. 이 외에도 지속가능성 회계기준 위원회(SASB) 표준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등 글로벌 공시권고안도 함께 반영했다. 특히 사회·환경적 영향과 재무적 중요성을 동시에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해 5개의 핵심 이슈(제품 책임 및 안전, 의약품 접근성, 연구개발 및 혁신기술, 리스크 관리, 사업장 안전보건)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담았다. 대원제약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 수립 및 친환경 공정 확대 ▲지역사회 기여 및 인권경영 체계 고도화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기반의 윤리·안전·환경 경영 강화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및 정보보안 체계 고도화 등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전사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동아제약, 좁쌀여드름 치료제 '애크린 겔' 신규 광고 공개


동아제약이 좁쌀여드름 치료제 '애크린 겔'의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규 광고는 깨끗한 세안과 꾸준한 피부관리로도 지속 발생하는 좁쌀여드름을 보여주며 좁쌀여드름을 없애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하는 내용이다. 이어 애크린 겔의 주성분인 '살리실산2%'를 통한 각질 제거 및 여드름균 증식 억제 효능을 강조하며 "좁쌀여드름 치료에는 애크린 겔"이라는 나레이션으로 마무리한다. 애크린 겔에는 살리실산 2% 성분과 여드름 피부 진정 효과의 티트리오일이 함유됐다. 회사는 특히 살리실산이 각질제거 및 좁쌀여드름을 치료하며 화이트헤드, 블랙헤드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애크린 겔은 튜브타입 겔 제형으로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보관도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광고에는 신예 모델인 최희진이 브랜드 모델로 출연한다. 최희진은 최근 방영된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고양이 '쏘냐'역을 연기했다. 이번 광고는 TV, 디지털, 극장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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