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팍스넷 배요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싸이맥스에 대해 고객사의 3D NAND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싸이맥스는 반도체 전반적인 공정에 투입되는 반도체 웨이퍼 이송장비와 관련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이정기 연구원은 11일 “현재 싸이맥스는 20K 양산에 필요한 반도체 이송장비를 수주 했다”면서 “2017년 연간 60K 추가 증설이 예상되는 만큼 전사 매출액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사 주요 생산라인 보완투자 발생시(16라인) 추가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며 “연간 약 100억원 내외의 고객사 생산라인 유지·보수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는 만큼 실적 안정성 또한 높다”고 판단했다.
싸이맥스는 국내를 넘어 해외 고객사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작년 하반기에는 중국 파운드리 회사에 벤더 등록을 완료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공장을 통해서는 제품생산, 중국법인을 통해서는 유지와 보수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싸이맥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4억원과 9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5.1%, 73.7% 증가할 전망”이라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 PLP 파일럿 라인 수주(103억원 규모)를 통해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으로의 신규 매출도 발생했다”면서 “2017년 고객사의 본격양산투자가 확정되면 전공정에서 후공정까지 매출이 발생하는 종합 이송장비 회사로의 변모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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