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자기자본 10조 '청신호'
작년 영업익 7272억 전년대비 42%↑…해외발 훈풍·IB 최대 실적 견인
이 기사는 2020년 01월 30일 18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해외법인의 사업성과와 기업금융(IB) 수익 증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0일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2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41.95% 늘어난 수준이다. 순이익도 6637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보다 43.66% 증가했다.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015억원, 4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 규모는 전년대비 8407억원이 증가한 9조1931억원으로 늘어나며 올해 자기자본 10조원 돌파가 가시화 되고 있다.
실적 성장 배경에 대해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해외법인 주도의 사업 추진과 IB 분야의 수익이 급증했다"며 "자기자본 10조원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성과보상 이연지급 대상자에 대한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자사주 18만8592주의 장외 처분을 결정했다.
처분 규모는 16억원 가량으로 처분대상 주식 가격은 8483원이다. 처분 예정기간은 이달 말부터 4월 30일까지다. 처분예정 주식은 보통주 188,592주, 처분대상 주식가격은 8,483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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