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영업익 '흑전'…코로나 영향 회복
병원 방문자 증가 추세에 전문약 판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국제약품이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제약품은 6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지난해 52억7253만원의 영업이익과 35억4277만원의 순이익능 기록해 모두 흑자전환 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65억8340만원으로 전년 대비 5.71% 증가했다. 실적 전반이 이처럼 개선된 것은 호흡기 관련 제품과 소염진통제, 항생제 등 전문의약품 판매 호조 덕분이다. 


국제약품은 2021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피해를 톡톡히 입었다. 확진자 증가로 환자들의 병원 방문이 급격하게 줄었고, 결국 의약품 판매부진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위드코로나 정책이 강화되면서 병원 방문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주력 제품들의 판매 증가로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까지 챙길 수 있었던 것이다.


국제약품 관계자도 "갑자기 특정 의약품 매출이 늘었다기 보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했던 전문약 시장이 회복된 영향"이라며 "최근 병원 방문 환자가 늘고 정상 대면영업 활동이 이뤄지면서 부진했던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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