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피아, 전자담배 '엘프바'와 국내 독점 총판 계약
英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국내시장 확대 기대
베라 윤 엘프바 수입 총괄 이사(왼쪽)와 정원태 세토피아 본부장이 엘프바의 전자담배 제품 2종에 대한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세토피아)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세토피아가 전자담배 브랜드 '엘프바(ELFBar)'의 제품 2종을 국내에 독점으로 공급한다.


세토피아는 3일 홍콩 아이미라클(iMiracle Limited) 브랜드의 엘프바 두 제품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엘프바는 지난 2018년 중국 선전시에서 설립된 전자담배 브랜드다.


엘프바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지역과 영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전 세계 국가에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전자담배 유통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 북미 지역에서 글로벌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특히 영국에서 5580만개 이상 팔려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시장 조사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올해 폐쇄형(CSV) 전자담배 시장 규모를 289억5100만 달러(약 35조원), 한국 시장은 2억2800만달러(약 2789억원)로 예측했다. CSV 전자담배를 미래 시장을 이끌 주력 상품으로 꼽으며 한국이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는 배경에 대해 전자담배가 편의점에 유통되면서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세토피아는 국내 총판 계약을 기점으로 엘프바 전자담배 주력 제품군인 '엘프바 600' 8종 향미를 비롯해 'BC 5000' 7종 향미 모델 등의 국내 독점 공급자로서 내달 국내 편의점 및 대형 스토어 입점을 계획 중이다. 향후 점진적인 판매처 확대에 집중해 갈 방침이다. 국내 출시 예정인 엘프바 제품은 약 5000회 흡입이 가능한 점과 뛰어난 맛, 가성비가 장점이다. 국내 사용자들은 해외 직구를 통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북미,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엘프바 제품은 국내에서도 해외 직구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꾸준히 수요가 발생한 만큼 국내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구축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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