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작년 매출 49억…관리종목 우려 해소
건강기능식품 등 커머스 사업 진출 영향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올해 기술특례상장 6년차인 신라젠이 연매출 3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완전히 해소했다.
신라젠은 지난 2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38.7% 증가한 49억3125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라젠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의 매출을 일으키는 '라이프케어' 사업에 진출한 결과다.
신라젠 관계자는 "안정적인 매출 기반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홈쇼핑(커머스 사업부분)을 시작했다"며 "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서도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새 파이프라인 도입에 따른 비용지출 등의 영향으로 영업적자와 순손실은 전년 대비 각각 18.1%, 46.5% 증가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지난해 거래재개를 위해 스위스 제약기업 바실리아와 항암제 후보물질 'BAL0891' 도입 계약을 맺고, 계약금이 지급됐다"면서 "이에 따른 지출 비용이 더욱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