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IB 대상]
M&A법률자문
법무법인 광장, 딜 난제 창의적 해법 돋보여
베스트 딜 심사위원장상 수상…GS컨소시엄 휴젤 지분인수 자문역량 입증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1일 16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1회 딜사이트 IB대상 시상식이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베스트 딜 부문 심사위원장상을 수상한 이승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오른쪽)와 정유신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심사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딜사이트)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법무법인 광장이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회 딜사이트 IB대상'에서 베스트 딜 부문 심사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딜'로 꼽힌 거래는 지난해 1조6000억원 규모로 진행된 GS컨소시엄의 휴젤 경영권 지분 인수 딜이다. 광장은 해당 거래에서 통상적인 M&A 거래에서 발생하지 않는 이슈에 대해 적절하고 창의적인 해법을 제시하면서 법률 자문사의 역할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거래 협상 당시 휴젤은 약사법 위반 건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를 받고 있었다. 원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된 이후에는 식약처가 휴젤에 대해 품목허가취소 등 처분을 내려 딜 종결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상황이었다.


광장은 이같은 상황에서 식약처의 처분 가능성과 타당성,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 등 위험을 법적 측면에서 면밀히 검토하며 위험 분배를 위한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세밀하게 조율하는 한편, 주식매매계약서에 식약처 처분으로 인한 위험을 반영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원만한 계약 체결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광장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해외 M&A 승인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휴젤이 갖고 있는 보툴리늄 균주 및 제조공정은 산업기술보호법상 국가핵심기술로, 휴젤 최대주주를 외국 법인으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이 필요했다. 광장 M&A 팀은 매수인을 대리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에 나서는 한편 지식재산권 및 헬스케어팀과의 협업을 통해 탄탄한 논리를 제공하면서 승인을 이끌어냈다. 


광장은 또 해당 거래에서 매수인의 진술 및 보장 보험(W&I보험) 가입이 요구됨에 따라 충분한 위험 파악 및 분석이 이루어졌다는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보험회사와 수 차례 논의를 진행하는 등 매수인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했다.


또 컨소시엄이 다국적 투자자들로 구성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매매대금 지급 과정에서 외국인투자 촉진법 및 외국환거래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없도록 면밀한 법적 검토를 진행했다. 광장 M&A팀과 FX팀은 이 과정에서 은행 및 매수인의 투자전용계정이 개설된 증권회사 등과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며 성공적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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